11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 개소 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가 개소 5주년을 기념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the giants’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개최됐으며, 외과 연구를 주도하는 여러 교수들을 연자로 초대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윤상섭 주임교수는 환영사에서 “환자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외과 교수들은 고단한 일과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소명인 연구를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는 지난 5년간 22개의 국책과제를 포함해 47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21편의 기초논문 및 40개의 특허 (해외특허 11건 포함), 6건의 기술이전의 성과를 거두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 소생술 연수강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센터장 송준환)가 오는 23일 온라인(줌 웨비나)으로 ‘제10차 신생아 소생술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지역 의료진을 위해 마련된 연수강좌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센터가 준비한 강연은 총 4개다. ▲신생아 소생술의 기초(송준환 센터장) ▲신생아 처치의 첫 단계(고지원 교수) ▲양압환기와 기관내 삽관(김동현 교수) ▲가슴압박과 약물(김호 교수) 등이다.
송준환 센터장은 “신생아를 보살피는 의료인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술기인 신생아 소생술에 대해 교과서 정독하듯 설명할 계획이다”며, “지역 의료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한림 고압의학 연구 플랫폼 심포지엄’ 개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오는 11월 23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제1회 한림 고압의학 연구 플랫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성호 병원장의 개회사와 대한고압의학회 허탁 회장의 축사로 시작해 1부에서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고압산소치료센터장) ‘다분야 참여 및 융합 기반 고압산소치료센터 중심 미래임상 및 연구 플랫폼 소개’ ▲아주대학교 응급의학과 양희원 교수 ‘중증질환 동물 모델링 및 고압산소치료 경험’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박종준 이사 ‘기초실험용 고압산소치료 챔버의 현황 및 개발’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이경미 교수 ‘경기북부 고압산소치료센터의 현황과 경험’ 순으로 강좌가 열린다.
이어 2부에서는 ▲왕순주 교수 ‘고압산소치료 시의 압력손상 예방 연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성균 교수 ‘내이 기초연구에서 고압산소치료 연구의 최신 지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모희정 교수 ‘급성중독의 고압산소치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과 홍인환 교수 ‘중심망막동맥폐쇄에 대한 고압산소치료의 효과’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고압산소치료 연구 플랫폼 사업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핵심 미래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Mighty Hallym 4.0 Vision’ 사업에서 올해 신규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왕순주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고압의학 전문분야가 참여해 융합연구가 가능한 미래형 임상 및 기초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고압의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탄성심병원은 2020년 11월 경기남부 최초로 다인용과 일인용 챔버를 동시에 보유한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했으며, 도입 9개월만인 지난해 8월 고압산소치료 1000례를 돌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국내 최초의 새로운 미래형 임상 및 기초연구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연구중심센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편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압력이 가해진 챔버 안에서 고농도의 산소로 호흡해 다양한 의학적 기전을 통해 대상 질환들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기존에는 일산화탄소중독, 감압병(잠수병)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돌발성 난청, 중심망막동맥폐쇄, 약물유발 악골괴사 등 다양한 질환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항노화, 건강증진 등 다양한 분야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제8회 감염관리 강조구간 본행사’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이 지난 11일 본관 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제8회 감염관리 강조주간 본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방역 실천으로 감염병 대응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10. 24 ~ 11. 11) 주요활동은 ▲유행성 감염병 대응훈련(모의훈련) ▲Level D 착·탈의 훈련 ▲ Glitter bug를 이용한 손위생 체험 ▲보호구 게임(퀴즈 풀이) ▲N95 mask Fit Test 등이었다.
코로나19환자가 외래와 응급실에 방문한 상황을 가정하여 작성한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훈련을 시행한 유행성 감염병 대응훈련은 대응과정에서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N95 mask Fit Test는 동작에 따른 안면부 밀착 개수 여부와 본인 얼굴에 맞는 마스크 종류를 알고 올바르고 안전하게 착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 이날 워크숍은 한동수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유행성 감염병에 대한 특강(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감염내과 김진영 교수) ▲유행성 감염병 훈련 결과 및 감염관리 강조주간 행사 소개(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감염관리팀장) ▲우수 감염지킴이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동수 병원장은 “3년째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보호구 착용과 손위생 실천은 가장 중요한 일상방역이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제3회 전국 발달장애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오는 12월 2일(금) 14시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제3회 발달장애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손정우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자폐성 장애인과는 의사소통이 어렵고 한계가 있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자폐성 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발달장애 전문가들의 한층 깊고 검증된 의사소통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