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대 의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현판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7일 의생명산업연구원 4006호에서 세포조직공학연구소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전흥재 교수팀은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국제인증 획득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잠재력 있는 국내 의료기술의 국제시장 진출에 기여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전흥재 교수는 “공학, 생명과학, 의학(임상)이 통합 응용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연구인만큼 가톨릭대학교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들의 인프라가 기술을 제품화 하는데 핵심적인 부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선에 선정된 본 연구의 안정성 입증과 ISO인증을 최우선으로 실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3등급 이상의 최종 의료기기제품을 창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연맹(UICC)과 4년 연속 파트너십 갱신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019년부터 4년 연속 국제암연맹(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과 파트너십을 맺어 2023년에는 국내 기관 중 유일하게 국제암연맹(UICC)의 파트너 기관으로 활동한다.
국립암센터 대표단은 최근 국제암연맹(대표이사 Cary Adams)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제27차 세계암총회(World Cancer Congress)에 참여해 협약을 체결하고 4회째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사진설명: (좌측부터 순서대로) Dr.Maria Barbara Leon (Chief Operating Officer, UICC), Dr.Cary Adams (Chief Executive Officer, UICC), Dr.Anil D’Cruz (Immediate-past President),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유종우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
국제암연맹은 전 세계 암 관리를 위해 1933년 스페인에서 최초로 결성됐으며 2022년 말 기준 172개국 1,700여 개 암 전문 병원, 기관, 학회, 환우회가 회원기관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암 전문 비정부단체다.
국제암연맹은 전 세계 암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 암지도자를 위한 국제행사 개최, 저중소득 국가 전문가 대상 교육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암퇴치를 위한 국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2001년 최초 가입 이후 지난 2019년부터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해 공동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갱신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2023년에도 국제암연맹(UICC)과 △국립암센터-국제암연맹 국제 펠로우십 프로그램 기회 확대 △세계암예방의날 및 세계암연구의날 참여 확대 △아시아 지역 암 전문기관과 UICC 간 교두보 역할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갱신을 통해 국제암연맹과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에도 다양한 국제행사 및 캠페인에 참여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Cary Adams 국제암연맹 대표이사는 “한국 국립암센터의 기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의 암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함께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세브란스 유튜브 구독자 30만 명 돌파…췌장암 콘텐츠 최다 조회 수 850만 회 달성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 공식 유튜브 ‘세브란스’ 구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
상급종합병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운데 30만 구독자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세브란스 유튜브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채널을 개설했고 2020년에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해 실버 버튼을 받은 이후 2년 여만에 30만명을 달성했다.
세브란스 유튜브 채널에는 동영상 콘텐츠 1287편이 공개돼 있고, 전체 누적 조회 수는 6800만회를 넘어섰다.
조회 수 100만회를 초과한 콘텐츠는 17개다. 특히,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가 출연해 췌장암 증상을 알아보는 ‘몸이 말하는 네 가지 췌장암 신호’는 조회 수 850만회를 기록 중이다.
세브란스 유튜브는 질환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팁을 다루는 자료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의료인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와 의료진이 드라마에서 다루는 질환의 진실과 거짓을 밝히는 등 시의성 있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1년 6월에는 유튜브 숏츠를 처음 업로드하며 유튜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가 출연해 의사가 수술 전 1분 동안 무엇을 하는지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은 조회 수 570만회를 달성했다.
구성욱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구독자 30만명 돌파는 많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 결과이다”며, “유익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장하며 세브란스 브랜드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찾아가는 영양캠페인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지난 27일 이 병원 입원환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영양캠페인’을 개최했다.
‘모바일로 경험하는 똑똑한 영양관리’를 주제로 열린 올해 캠페인은 처음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념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유지·당류 ▲채소류 ▲우유·유제품류 ▲과일류 등으로 구성된 6가지 식품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다음, 병원 영양사들로부터 식이 및 영양정보를 제공받고, 간단한 영양상담도 진행했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식이 및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교육자료를 만들었다”며,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영양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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