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요 협회들의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한의사협회,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 무료급식봉사 4차 활동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약 400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필수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전 회장 등 임직원이 함께했다.
이날 실시한 무료급식 봉사는 나눔아너스 4호 한국여자의사회 윤 전 회장의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이필수 회장은 “이번 4차 캠페인 봉사에는 후원금 기부자로 참여한 윤석완 전 회장님께서 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더욱 특별하다. 후원에 나서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직접 봉사로 나서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개인, 기업, 의사회원, 의사회 등 다양한 분들께서 나눔아너스로 동참해주시고 계시다. 후원에 참여해주신 나눔아너스들의 고귀한 뜻을 생각하며 의협은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들을 세심히 살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윤석완 전 여의사회장은 “제가 후원한 기부금이 실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것을 보니 보람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식사 한끼조차 제대로 챙겨드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느꼈다. 경기가 침체되는 등 우리 사회 전반이 어려운 이 시기에, 대한의사협회가 작게나마 전해드리는 온정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힘을 얻으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 새로운 의료봉사 구축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가 지난 9월 24일 소극장 산울림에서 ‘행복한 동행: 싱글맘과 한국여자의사회’라는 주제로 문화예술과 함께 하는 조금 특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임신·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에 처한 싱글맘을 대상으로 치뤄진 이번 행사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다양한 전공과목 의료진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상담사를 비롯해 약 20명의 의료진이 한국장로복지재단 애란원 싱글맘 약 70명을 대상으로 의료상담과 개별 및 집단심리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평소 진행해 오던 의료봉사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행사와 함께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바뀌어가는 제도와 환경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진정 필요하지만 충족되지 않은 의료서비스가 무엇일까 고민했는데, 이 자리가 그 답을 구하는 첫 번째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도 축사를 통해 “창립 66주년을 맞고 있는 한국여자의사회는 여의사 회원 권익 보호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싱글맘을 위해 심리상담과 문화가 함께 하는 행사를 기획한 데에 감탄했다”며, “의협도 국민건강과 생명 뿐 아니라 전문가 단체 위상에 맞도록 국민 눈높이에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의사회-전라북도의사회 (사)이웃사랑의사회, 의협 나눔아너스 6호로 기부동참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와 전라북도의사회 (사)이웃사랑의사회(이사장 최영태)가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6회 전라북도 의사의 날 행사에서 나눔아너스 후원금 500만원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에 전달했다.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한끼를 전하고 있다.
전라북도의사회 김종구 회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뜻에 함께하고자 고민 없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의사회 (사)이웃사랑의사회 최영태 이사장은 “전라북도의사회를 비롯한 기존 나눔아너스들의 행보가 널리 알려져, 나눔 릴레이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문을 닫고 있는 무료급식소가 늘어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때일수록 나눔아너스 활동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분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다”며, “김종구 회장님과 최영태 이사장님이 마련해주신 귀한 정성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한국전기기술인협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지난 9월 21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본회 6층 회의실에서 전기기술인의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인원 회장은“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기술인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국가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아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개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전북대학교병원, 인천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에 커피 트럭을 지원했다.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은 국내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병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해당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애써줄 것을 부탁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고귀한 생명나눔 운동이 확산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모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6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꾸준히 뇌사 기증자를 발굴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식 대기자들에게 건강한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에게 위로가 됐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증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일선의 의료기관에서 노력해주신 덕분에 수많은 생명이 새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기증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부탁한다”며, “생명나눔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공수협-충북대학교 수의방역대학원,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부회장 박수현, 이하 대공수협)이 지난 9월 28일 충북대학교 수의방역대학원(원장 이완규)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공수협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 관련 법령에 따라 공중방역수의사는 복무 기간 중 대학원 취학이 가능하다.
이미 지난 3월 대공수협은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공수협과 충북대학교 수의방역대학원은 전문 인력의 교류,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동물 실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협력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공수협은 이번 과정을 통해 수의방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경우 추후 산업체나 공직(연구사 등)으로의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공수협 정경현 사회공헌이사는 “이번 협약은 동물 방역 현장의 최전선에서 복무하고 있는 공중방역수의사 중 현장에서 느낀 점들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을 희망하는 개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올 11월 신입생 모집에 많은 공중방역수의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임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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