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강석영 전공의,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수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피부과 강석영 전공의(지도교수 피부과 김혜원 과장)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주최한 제27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젊은의학자 논문상(전공의 부문)에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COVID-19 이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안면피부염환자의 임상양상과 첩포검사결과(Clinical Manifestations and Patch-test Results for Facial Dermatitis Induced by Disposable Face Masks after the COVID-19 Outbreak)’이다.
강석영 전공의는 피부염 환자의 임상적인 특징과 첩포검사를 통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증상을 측정하고 기존의 안면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과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성분 등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염은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에 가까운 임상 양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논문에 담았다.
강석영 전공의는 이번 대표논문 외 22편의 논문을 인정받아 젊은의학자로 선정됐다.
강석영(레지던트 4년차)전공의는 “뜻깊은 큰 상을 받아 기쁘다. 궁금증을 쉽게 넘기지 않고 같이 고민하며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독려해준 김혜원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가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및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를 쓰고 가려움이나 각질이 발생한 환자는 알레르기 첩포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고, 마스크로 인한 피부염은 염증 완화 및 접촉성 피부염에 해당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임상적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승현 교수, 사시소아안과 국제교과서 출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가 최근 출간된 사시소아안과 국제교과서의 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간헐외사시’를 단독집필을 하며, 사시분야의 국제적인 명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김승현 교수가 이번에 집필한 서적은 Elsevier사의 Taylor and Hoyt's Pediatric Ophthalmology and Strabismus 6번째 개정판으로 전 세계 소아안과 의사들이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시소아안과분야의 최고의 교과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간헐외사시는 한국을 포함한 동양에서의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수술후 재발이 많고 과교정이 되면 양안시를 모두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정밀한 교정 및 술후 관리가 필요하다.
김승현 교수는 “간헐외사시는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치료와 예후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고 있다”며, “전 세계 많은 사시소아안과 의사들이 이번에 개정된 교과서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이준호 교수,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서 ‘젊은 연구자 우수연구자상’ 수상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제27차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의 대표 논문은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2019년 10월호에 게재된 ‘갑상선기능과 전립선비대증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와 International Neurourology 2021년 5월호에 게재된 ‘만성치주염과 전립선비대증의 관련성’ 연구이다.
◆서울성모병원 현관용 교수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증례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현관용 교수가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 2회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증례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 교수는 ‘Bronchial Sleeve Lobectomy for RUL Central Lung tumor’(우상엽 중심성 폐암의 기관지소매절제 폐엽절제술)의 성공 사례2건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현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의 높은 의료역량 및 로봇 폐암수술의 유용성을 재입증하는 수상이어서 그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진행성 폐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방법을 통해 폐암수술의 성공률 및 예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증례학술대회는 경험하기 힘들거나 희귀한 증례들을 보고하고 공유하는 학술대회로 젊은 의료진들의 역량강화와 임상 문제 연구를 위해 개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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