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알베르 키위 초청 미술 행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양성자치료센터가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을 위한 ‘Dream 멘토링’행사를 개최했다.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 그리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암 경험자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작가 알베르 키위가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소아암 경험자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작가 알베르 키위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소아청소년 암환우들이 미래의 모습을 연상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미래의 자화상을 완성하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후 완성된 그림을 공개하고 그림에 대한 발표와 함께 각자의 꿈을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양성자치료센터 김주영 전문의는 “평소 소아청소년 암치료를 하면서, 공통된 경험을 가진 환자들이 서로 만날 기회를 갖는 것이 암을 이겨내는데 중요하다고 느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들이 그림을 그리며 집중하고 공감·소통하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소아청소년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소중한 만남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베르 키위는 “힘든 상황을 이겨내려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아청소년 암환우들이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암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암센터에 초청돼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들을 직접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희망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동경희대병원, 치매 치료를 위한 방사선 조사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신경과 이학영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전뇌 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할 목적으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알츠하이머 경증 치매 진단 후, 기존 치매 약물치료를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사람, 만 60세~85세 경증 치매 상태인 사람, 대상자의 전반적인 상태, 인지기능, 기능상 변화 등 정보제공이 가능한 보호자가 있는 사람, 아밀로이드 PET 상에서 아밀로이드 뇌 축적이 확인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연구는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경증 치매 진단 확인→ 무작위배정(시험군/대조군)→ 방사선 치료→ 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으로 이루어진다.
총 30명 모집 예정이며, 모집인원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총연구 기간은 시험자가 첫 방문 이후 13회 정도로, 연구 참여로부터 1년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진료비, 교통비가 지급된다.
◆전북대병원 하절기 ‘사랑의 헌혈운동’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이 병원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병원측은 모아진 헌혈증은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불우 환우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방학과 더운 날씨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과 내방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헌혈운동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청렴·반부패 선포식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지난 30일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위해 임원, 사업단장 및 의무직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ㆍ반부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 참여자들은 의학원에서 생길 수 있는 금품수수, 각종 청탁, 갑질 등의 비위를 척결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이해충돌방지제도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박종훈 원장은“청렴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업무추진 노력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를 전파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윤리의식 내재화 및 신고문화 활성화로 ‘투명·공정한 조직문화’ 구축, ▲내부진단 및 취약요인 발굴로‘준법·윤리경영 체계’고도화, ▲임직원 인권의식 및 역량강화를 담은‘인권존중 문화 정착’등 3대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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