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의대 정보의학교실, ‘2022 실행리빙랩 공모사업’ 선정
건양의대 정보의학교실 이수현 교수팀이 ‘재활환자를 위한 의사-환자 커뮤니티케어 앱 개발(팀명 ‘REHAB NOTE’)’을 주제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는 ‘2022 실행리빙랩 1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행리빙랩 사업’은 ‘일상생활의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진행되어 대학, 지자체, 기업, 지역민 등 지역의 수요자가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이수현 교수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건강관리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치료 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이다”며, “이 플랫폼을 통해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장·단기적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 1만 5천건 달성
삼성서울병원이 로봇수술 1만 5000건을 달성하고 9일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한 후 2017년 5,000건, 2020년 1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로봇수술 약 2,700건을 진행해 세계 10위, 전립선암 등 비뇨암만 1,700건으로 국내 1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인튜이티브서지컬측에서 국내 최초로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6대 운영 중이며, 향후 1대를 추가해 총 7대를 가동해 로봇수술 분야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수(비뇨의학과 교수) 로봇수술센터장은 “첨단의학 분야인 로봇수술도 결국 환자에게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로봇수술을 고도화하는 데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일산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결정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간 약제 처방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 등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최소화하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며, “ 앞으로도 적정한 약제사용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방지하며 국민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아주대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사업에 부산대, 이화여대, 순천향대, 한림대, 충남대, 인하대, 마인즈앤컴퍼니, 피트케어, 코스모티어, 닥터웍스, 디알랩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연구기간은 2022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6개월이며, 총사업비 52여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악성 종양 데이터 구축’으로, 폐암 예후 예측 융합 데이터, 악성 림프종 예후 예측 융합 데이터, 암환자 방사선 치료 데이터셋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재성(방사선종양학과) 연구책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크게 3가지 악성 종양의 융합 데이터셋을 구축하며, 실제로 암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융합 데이터를 구축해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사업에서 실용화·상용화 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다”며, “특히 이번에 처음 포함되는 방사선 치료분야는 다기관의 다양한 방사선 치료 관련 임상정보, 영상정보(CBCT), 치료 정보 등을 구축해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의료진용 모바일 앱 본격 운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의료진용 모바일 앱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구축된 의료진용 모바일 앱에서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안전한 환자 정보의 접근 환경을 구축했다.
환자명단과 검사 결과, EMR 기록의 조회가 가능하며 각종 검사 이미지 조회,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한 회진 메모 작성, 회진 시 활용 가능한 환부 이미지 업로드, 회진 문자 발송, 약품 정보 조회, 의료진 간 전달 사항과 회신기능 등 모바일을 통한 의사전달체계가 마련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스마트 병원의 핵심은 단순한 디지털 연결을 넘어 의료서비스의 가치 전달과 과정이 병원 내외부로 원활하게 흐르고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 구축에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하는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사람 중심의 병원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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