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신청한 8종의 생활제품과 서울 지하철(2·5·6·7·8호선)에 설치된 28㎓ 5세대(5G) 기지국 등에 대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제품 8종 최대 전자파 노출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선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블루투스 마이크 등 전자제품 8종에 대해 최대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1 ~ 2% 내외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풍기의 경우, 날개 없는 타워형과 일반형 선풍기 간 전자파 발생량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 수준으로 측정됐다.
◆지하철 터널 설치 28㎓ 5세대(5G) 기지국 전자파 노출량
지하철 터널에 설치된 28㎓ 5세대(5G) 기지국의 전자파 노출량을 객차 내에서 측정한 결과, 인체보호기준 대비 1%미만(최대 0.32%)으로 나타났다.
2호선 성수지선(성수역 ~ 신설동역 구간)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28㎓ 5세대(5G)를 활용한 와이파이의 전자파 세기 역시, 인체보호기준 대비 0.01 ~ 0.85% 수준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 전파기반과는 “향후에도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측정대상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유형의 생활제품과 신산업시설 등을 포함하는 등 전자파 측정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반기별로 주요 제품 및 지역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된 생활제품은 작년 4/4분기부터 올해 1/4분기사이에 신청된 것들이다.
누구든지 생활속 전자파에 대해 궁금증과 우려가 있으면 생활제품에 대해서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 전자파’ 누리집, 생활공간에 대해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자파 안전정보’ 누리집에 측정 신청을 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이번 측정결과에 대한 자세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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