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6월 15일 2023학년도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8개교 10개 과정, 정원 122명 규모)을 최종 인가했다.
이번에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받은 전문대학들은 직무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마이스터대’운영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2023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받은 대학
이번에 인가 받은 대학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아주자동차대 연합체(컨소시엄)), 연암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등 8개교이다.
또 항공분야 지능형(스마트)제조,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분야를 포함하여 총 10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학·자연분야
항공메카트로닉스(동원과기대) 및 이동수단(모빌리티) 기반 가상훈련시스템을 설계하는 첨단산업융합과정(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제조과정(울산과학대),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대구과학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연암대) 등 7개 과정이 인가됐다.
▲보건·의료분야
범부처 전문기술인재 양성수요를 반영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요청한 바이오헬스 분야와 관련해 바이오헬스 융합(대구보건대) 및 신기술 진단검사과정(대전보건대)이 인가됐다. 그 외에 특수의료장비 진단과정(대전보건대)가 함께 인가됐다.
▲지역 산업 필요 인재 양성
항공국가산업단지(경남), 서해안 자동차산업지역(벨트)(충남),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의료도시(메디시티)(대구),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협력지구(클러스터)(대전)등 지역 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표)2023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주요 내용
◆인가심사위원회…최종 인가 여부 결정
이번 인가심사는 올해 초 발표한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2022.1.27.)’에 따라 2월 말까지 운영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으로 인가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루어졌다.
교육목표, 교육과정, 학사관리, 교원 등 운영계획서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함께 진행했다.
정량‧정성평가 결과가 모두 ‘적합’으로 판정된 과정에 대해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인가 여부를 결정했다.
◆2023년 3월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시작
인가 받은 대학은 대학별 입학모집요강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하여 2023년 3월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신기술·신산업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 초창기인 전문기술석사과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21년 12월 마이스터대 시범사업 참여대학 8개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13개 교육과정을 최초 인가해 지난 3월부터 인가대학에서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