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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요 인물동정⑬]고려대안암, 보라매, 서울성모, 중앙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7-06 1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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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김양현 교수, 환자경험 우수의사 선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가 지난 6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등록된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

김양현 교수는 6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등록되어있는 6,103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선정됐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에 참여하여 선정한다.


◆보라매병원 이상형 교수, 한국연구재단 신규과제 선정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외과 이상형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 공모에서 ‘스마트 혈류역학 지표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연구센터’에 대한 연구개발계획서를 제출해 공학센터(ERC) 바이오·의료융합 분야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상형 교수팀은 2022년 6월부터 2029년 2월까지 총 7년간 13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심뇌혈관 질환 극복을 위한 Smart Hemo-Dynamic Index(SHDI) 개발’을 목표로, 생물학과 생리학, 혈류역학에 근거한 진단·치료 인자들이 통합된 임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의료현장 적용을 위한 ‘실시간 4D 혈유동장 가시화’ 및 SHDI 분석 등을 구현하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플랫폼을 개발해 정밀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한 ‘SHDI 데이터뱅크’를 구축하는 연구다.

총 세 그룹으로 구성된 이번 연구에서 이상형 교수는 공동 연구원이자 제 3 세부그룹의 연구책임자로서 김두상 교수(중앙보훈병원 흉부외과), 신승용 교수(중앙의대 내과학교실), 최규선 교수(한양의대 신경외과학교실)와 함께 제 1,2 그룹의 공학자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이상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SHDI 데이터뱅크가 구축되면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예후 예측과 함께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1,2차 의료기관으로 정밀의료기술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의 세부 책임자로서 본 연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형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현재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서울대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학회, 대한뇌종양학회, 한국신경과학학회, 미국신경과학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를 육성하고 국가의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선도연구센터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오은지 교수, 제 32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가 6월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12개의 상용화된 SARS-CoV-2 항체면역분석법을 이용한 COVID-19 환자의 항체반응 및 혈청 전환 비교’(교신저자)에 대한 연구로 제 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적 유용성이 높은 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항체를 분석하여 감염병 대유행을 관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교수팀은 12종의 서로 다른 면역분석 체외진단제품을 사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환자의 항체반응을 평가했다.

그 결과 SARS-CoV-2 항체의 양성률 및 혈청전환율은 분석키트, 질병중증도 및 항원표적에 따라 다양함을 보였다.

오 교수는 “감염면역 진단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현재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이사, 이식면역연구회장,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 대한진단검사의학학회 진단면역 분과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상 및 우수 전공의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류재현 전공의가 지난 6월 24일 개최된 2022년 창립 30주년 기념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 및 우수 전공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체증상장애 환자의 뇌 기능적 연결성(Functional connectivity in patients with somatic symptom disorder)’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정신신체의학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사이코소매틱 메디슨(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뇌의 다양한 기능적 신경망 간 연결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체증상장애 환자의 감각운동신경망(sensorimotor network)과 정서조절의 영향을 받는 현저성신경망(salience network), 그리고 주의력과 관련된 배측주의신경망(dorsal attention network) 사이 기능적 연결성에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이는 신체증상장애 환자들에게 항우울제 약물치료를 하고, 정서 안정화를 위한 정신치료를 해오던 기존의 경험적인 치료방법에 뇌과학적 기반을 제공해준 중요한 연구 결과이다.

김선미 교수는 “정신건강의학 영역 중에서 아직은 뇌과학 연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분야인 신체증상장애 분야에서 뇌 기능적 연결성 연구를 통하여 환자 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학적 근거를 밝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게 되어 더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정신신체의학 분야에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MRI)과 뇌파 측정을 통한 뇌활성 연구를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류재현 전공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자료를 기반으로 한 코호트 추적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전공의상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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