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이상헌, 이사장 김태환)가 지난 5월 19일~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42차 학술대회 및 제16차 국제심포지엄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9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84개의 구연 발표 및 160개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우선 5월 19일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질환별로 새로이 발표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year in review 세션을 시작으로 이상헌 회장의 인사말, 김태환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학회 전현직 회장과 이사장의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이상헌 회장의 ‘한국 류마티스 분야 연구자들의 역할 변화’와 송영욱 제3대 이사장의 ‘한국 류마티스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기초 및 임상 연구 워크숍, 긴행위원회 세션, 근골격 초음파 (지도자 및 전공의 기초 과정) 워크숍 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도 진행됐다.
5월 20일에는 미국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회장인 케네스 삭 (Kenneth Sagg) 교수의 ‘미국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류마티스 분야가 직면한 과제와 미래 행동 방향’ 이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의 최신 동향’, ‘2022년 쇼그렌 증후군 임상연구의 업데이트’, ‘혈관염 세션’ 등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진행됐다.
5월 20일 대한류마티스학회-대한면역학회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자가면역질환에서의 bystander T세포의 역할’, ‘고급 생물정보 분석을 통한 전신경화증 관련 간질폐질환의 핵심 구동 분자 탐색’, ‘병원성 T 세포 반응의 증가를 통해 콜라겐 유발 관절염을 악화하는 ZIP8’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필수교육인 의료 인문학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직업윤리와 노동 관계에 대한 시기적절한 발표도 진행됐다.
5월 21일에는 기조 강연으로 존스홉킨스대학(The Johns Hopkin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안토니 로젠(Antony Rosen) 박사가 ‘류마티스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 ‘골관절염 치료법: 사용 또는 남용?’, ‘류마티스관절염의 활막대식세포와 섬유아세포’, ‘전신경화증 분야의 새 도약’등을 주제로 다양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진행됐다.
또 대한류마티스학회-대한골대사학회 공동심포지엄에서는 ‘골다공증에서 골형성촉진제’,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이상적인 순차 치료’, ‘류마티스관절염 골절 치료와 예방법’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보험위원회가 주관한 ‘류마티스 질환의 코딩 및 보험 가이드라인’ 강의에서는 KCD-8 개정과 류마티스 질환 보험 혜택, 그리고 보험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지난 5월 20일~21일 진행된 기조 강연과 국제심포지엄 세션에서 다수의 해외 연자가 실시간으로 온라인 질의 응답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연자와 청중간의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한-영 동시 통역이 처음 제공돼 관심을 모았다.
김태환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많은 참가자가 류마티스 분야의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회원 간의 소통과 만남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활발한 지식 교류가 이루어진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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