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계명의대-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기기증 활성화 캠페인 진행
명대 의과대학 제38대 학생회(회장 김동훈)가 지난 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증을 접하다/공감/공유/이해하다’라는 4가지 테마로 생명나눔 사연 전시, 기증희망등록, SNS 업로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특강을 참여한 인원에게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국내 장기기증 현황과 필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장기기증 참여를 독려했다.
또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과 장기기증 코디네이터들은 지난 3일 계명대학교 병원 앞에서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무료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응원캠페인을 진행했다.
뇌사자 관리와 장기이식에 노력해 온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을 응원하는 ‘생명나눔 응원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훈 의대학생회장은 “올해는 ‘메디컬'이라는 공통된 진로 아래에 있는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이 연합한 첫 축제로 장기기증인식을 제고하고 국내 장기이식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생명의 존엄성을 실천하는 의학도로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장기기증과 이식을 널리 알리고 인식 전환을 기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석 장기이식센터 센터장은 “이번 생명나눔 캠페인은 예비의료인들이 장기이식 및 기증의 필요성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의료인이 되어서도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의료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에게 커피차를 통해 자그마한 힘이 되길 바라며 응원 캠페인을 진했고, 그 힘이 이어져 기증 활성화로 이식대기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예비의료인이 이번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향후 의료진이 되어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 2500례 돌파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박영환)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11일 심장혈관병원강당에서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2500례 기념식’을 가졌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를 도입한 이래 2015년 2000례 시행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달성한 성과다.
이번 행사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과 박영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등 소수의 의료진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Diastolic Stress Echocardiography)는 일상 활동 중 호흡 곤란 등을 느끼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호흡 곤란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좌심실의 이완 기능 장애가 있으면 운동 중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심장질환 증상이다.
기존에는 환자가 이러한 증상으로 내원해도 원인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발현 순간에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심초음파 검사는 누워서 시행해 환자의 상태가 안정돼 있기에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아 호흡 곤란 등 증상을 유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1999년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수 당시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를 개발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증상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했던 검사가 시행 2500례를 달성했다는 것이 기쁘다”며,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 최초‧최다 시행 병원으로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제3회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병식)이 오는 26일(일) 이 병원 일현홀에서 ‘제3회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의정부시의사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되며, 강좌 당일에는 행사 종료 후에도 스트리밍 영상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위장관 질환의 내시경적 진단법 및 치료법 △비만대사질환의 치료 △Acute care surgery(급성치료수술) △서혜부 탈장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또 최신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공유를 위해 연명의료결정법 및 의료법에 대한 특강도 마련됐다.
등록비는 무료로 20일까지 가능하며, 연수 평점은 최대 5점이 부여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외과 송병주 교수는 “서울·경기북부 지역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의정부시의사회와 함께 개원의 연수강좌’를 준비했다”며, “최신지견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3년 연속선정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가 교육부의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3년 동안 총 약 13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익 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방향이 학생들을 돕는 지원사업의 목적과 잘 맞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 완화와 입시 투명성을 위해 최선을 것이며, 고교 교육과 대입 전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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