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개원 91주년 기념식 개최
건국대병원이 5월 12일 영존빌딩 12층 대회의실에서 개원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황대용 의료원장, 유광하 병원장 등 원장단과 연구업적상, 진료업적상, 장기근속상 등 대표 시상 인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2022년 5월 12일은 설립자이신 상허 유석창 박사께서 병원을 개원하신지 9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제는 코로나 이전으로 병원을 정상화하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다시 나아갈 때이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건국대병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91주년 개원 기념일을 맞아 건국대병원은 코로나가 남긴 상처에서 벗어나 더 나은 내일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애경산업, 건양대병원에 손 소독제 기부
애경산업 ‘랩신’이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에 8,300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후원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코로나19의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는 이 시기에 기부받은 손 소독제가 환자와 교직원, 내원객 모두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중앙지원단-해외 우수 자폐센터들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중앙지원단(단장 김붕년, 이하 중앙지원단)이 발달장애 행동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해외 우수 자폐·발달장애 센터들과 협력에 나섰다.
전국 10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 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정된 중앙지원단은 지난 3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과 최신 발달장애 행동치료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 발달장애인 행동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전문지식 및 인적자원 교류, 국제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개최, 기타 제반 협력을 담았다.
협약식 후에는 ‘신경발달장애의 최적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 및 신경조절’을 주제로 김붕년 중앙지원단장의 현지 강연도 진행됐다.
김붕년(소아청소년정신과) 단장은 “해외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거점병원은 물론 발달장애 환자와 가족, 전문 의료진들에게 최신 증거기반 치료 프로그램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중앙지원단의 역할이 전국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의 전문 치료인력을 교육하고 발달장애 치료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구현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유용한 워크숍·심포지엄을 계속해서 주최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 확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 대상자는 매년 3월경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을 완료한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 중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현재까지 작년 7명, 올해 14명이 선정돼 문신제거 치료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는 “문신이 지워진 자리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의 새싹이 돋아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를 통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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