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가족, 친지 단위의 소규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한적한 관광지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4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전라북도 고창군 만돌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하도마을을 선정했다.
▲전라북도 고창군 만돌마을
섬과 갯벌이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만돌마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청정 갯벌인 고창 갯벌이 있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갯벌에서 호미와 갈고리로 이곳저곳 파내다 보면 동글동글한 동죽조개가 모습을 드러낸다. 또 서해안을 따라 길게 뻗은 해변과 갯벌 전망대에서는 따스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하도마을
천연기념물 고니를 포함해 수십 종의 철새가 날아드는 철새 도래지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하도마을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원담(제주지역 공동 어로시설로, 제주 해안의 지형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돌을 쌓아 만든 담)에 들어가 맨손으로 소라를 잡을 수 있는 원담 소라 맨손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자연식품으로 각광받는 우뭇가사리와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떡조개(오분자기)도 맛볼 수 있고, 스노쿨링, 해녀체험 등 제주바다를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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