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김경진 교수,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Comparison of one-week and two-weeks low iodine diet for adequate preparation of radioactive iodine therapy with recombinant human thyroid-stimulating hormone’이라는 주제로 2022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
김경진 교수는 “갑상선암 환자에서 갑상선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예정된 경우라면 일정기간 동안 저요오드식이를 유지해야하는데, 다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를 통해 저요오드식이 유지기간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 김명현, 이대서울 박진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공로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명현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생명나눔 공로상’은 매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장기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 다음날 장기 기증 서약자가 400명 이상 몰려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홍보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양대병원 조정기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가 지난 3월 5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제30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신경내분비 분화를 동반한 공격성 전립선암에서 mTOR inhibitor의 효과(Effectiveness of mTORi Aggerssive prostate cancer with neuroendocrine differentiation)’라는 주제의 연구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조정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경내분비 분화 및 PTEN loss, P53발현 등은 전립선암의 예후에 나쁜 인자들이며 이 중 예후가 좋지 않은 신경내분비 분화를 가진 전립선암에서 기존에 신장암에서 사용하는 약제의 패러다임 변화(paradigm shift)를 통한 새로운 치료 방침의 근거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초연구를 통해 진행성 전립선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을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봉화 동산종합의원 화재 피해회원 격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지난 2021년 11월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 동산종합의원 김재훈 회원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2월 26일 개최된 경상북도의사회 제76주년 창립기념식 석상에서 동산종합의원 김재훈 회원에게 격려금 200만원 전달과 함께 위로를 전했다.
이필수 회장은 “만성적인 저수가로 의료기관 경영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재해로 너무나 상심이 크시겠지만, 집기 및 시설 등 의료기관 피해복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꿋꿋이 진료실을 지켜주시는 회원들이 많다. 대한의사협회가 언제나 회원의 어려운 사정을 보고, 듣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훈 회원은 “의협이 의권 수호와 잘못된 보건의료관계법령 저지 등 여러 가지 회무로 바쁜 상황임에도, 회장님께서 직접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마음을 지렛대로 삼아 봉화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을 내겠다”고 답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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