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대표적 3대 위험요인으로 ▲확진자 급증 지속,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확산, ▲요양병원·시설 집단 감염 지속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확진자 급증 지속
오미크론 확산세로 2월 4주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1.7배 상승한 13만 8,902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진,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의 격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누적된 확진자 영향으로 신규 위중증 및 사망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이미 발표한 격리 관리 개선방안(동거가족의 수동감시 전환, 격리통지서 문자·SNS 전송)을 3월1일부터 시행해 국민 편의를 제고하고 중앙부처 행정 인력의 보건소 파견으로 확진자 급증 상황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해 중증과 준증증 병상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 인력을 확보하는 등 병상 운영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 필수기능 유지를 위해 격리기간 단축 및 음압병상 대신 일반병상 사용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한 의료기관 BCP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소방 구급 등 추가 필수분야 BCP도 점검한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확산
2월 4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주 대비 1.7배 증가한 3만 6,298명 발생했다. 전주대비 증가규모는 청·장년(1.7배) 및 고령층(2.0배)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10만명당 발생률은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입원환자수 소폭 증가
입원환자수는 1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0~3세에서 약 2배 증가한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 된 2월에는 18세이하 확진자가 약 52만명으로 급증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20명, 사망자는 2명 보고됐다.
▲학교별 대응체계 가동
3월 2일 학교 개학에 따라 새학기 적응 주간(3.2~3.11)을 운영하고 학교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5-11세 대상 화이자 백신 허가(2.21.)에 따라 해외 동향과 접종 안정성·효과성 등을 종합 검토해 3월중 접종계획을 마련하며, 소아환자 재택치료 역량 확충 및 응급 대비 방안[소아 환자 대응 가이드라인 제작 배포, 소아 환자 관리를 위한 거점 소아의료기관 지정, 소아 전문응급센터 구축(18개소), 소아 상담센터 보강, 119 핫라인 설치 등]을 지속 추진한다.
◆요양병원·시설 감염 증가
요양병원 및 시설 감염이 지속 증가해 2월에 261건, 9,934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위험군의 면역형성률을 증진하고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병원·시설의 4차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감염병전담요양병원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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