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의료기관(▲강북연세병원, ▲제일정형외과병원, ▲햇빛병원, ▲기쁨병원, ▲모커리한방병원, ▲서울척병원, ▲뿌리병원, ▲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 ▲보라안과병원, ▲광주자생한방병원)이 ‘제4기 2차년도(2022~2024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에 따르면 제4기 전문병원 지정부터는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전문병원 모집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 사용
제4기 2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10개 의료기관은 2022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하여 광고할 수 있다.
전문병원은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의료 질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하여 건강보험 수가(전문병원 관리료 및 전문병원 의료질평가지원금)를 지원받게 된다.
◆110개 전문병원 지정·운영
복지부는 2022년부터 기존 제4기 1차연도에서 지정된 100개(2021~2023년) 전문병원과 이번에 추가 지정된 10개(2022~2024년) 전문병원을 더해 110개 전문병원을 지정·운영하게 된다.
또 전문병원 지정기준 유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전문병원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병원에 지급되는 건강보험 수가 산정을 중단한다.
(표)제4기 2차년도 전문병원 지정기관(지역별)
◆7개 지정기준 준수 여부 심의, 평가
복지부는 지난 6~7월 12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지정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①환자구성비율 ②진료량 ③필수진료과목 ④의료인력 ⑤병상/시설 및 기구 ⑥의료 질 평가 ⑦의료서비스 수준(인증)]준수 여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해 10개 병원을 제4기 2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관절(2기관), 수지접합(1기관), 척추(2기관), 산부인과(1기관), 안과(1기관), 외과(1기관), 한방척추(2기관) 관련 병원이 지정됐다.
(표)전문 분야별 전문병원 지정 현황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문병원은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지역 내 대형병원 이용률(전문병원 지정제도 도입에 따른 성과분석 연구, 19년): 전문병원 보유지역(49.9%), 비보유지역(59.3%)], 공공의료 역할 수행[화상(5개소), 알코올(9개소), 수지접합(4개소) 등 사회적 필요분야 전문병원 운영] 등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고, 전문병원을 이용한 환자의 만족도와 병원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국민들께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문병원의 양적 확대가 필요하므로, 전문병원 지정기준을 현실화하는 등 보다 많은 전문병원이 지정·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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