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권덕철 장관)가 지난 22일 발표한 일상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병상 확충 및 운영계획에 따라 1월말까지 6,944개(중증·준중증 1,578병상, 중등증 5,366병상) 병상 확충을 추진한다.
이에 복지부는 신속한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 대상 행정명령
지난 12월 22일에는 상급종합병원(전국 31개소)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시행해 총 306개(허가병상의 1퍼센트 규모)의 중증병상을 4주 내 확보하도록 했다.
12월 23일 사회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은 9개 국립대병원장과 간담회를 실시해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조속히 확보할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4개 공공병원 전부 소개 행정명령
4개 공공병원(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인천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에 대해서도 전부 소개(疏開 :기존 운영 병상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할 것을 행정명령(12.23)했다.
이에 따라 중증 9병상, 중등증 490병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거점전담병원…32개소, 3,500병상으로 확대
거점전담병원은 12월 22일 이후 6개소 추가 지정을 통해 기존 26개소에서 현재 총 32개소, 총 3,500병상으로 확대됐다.
이 중 기존 운영중인 모든 병상을 중증도별로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전부소개 거점전담병원은 12월 22일 이후 2개소가 추가됐다.
또 2개소가 부분개소 병원에서 전부개소 병원으로 변경돼 기존 10개소에서 현재 14개소[평택 박애병원, 충북 베스티안병원, 용인강남병원, 다보스병원, 남양주 한양병원, 혜민병원, 뉴성민병원, 김포 우리병원, 검단 탑병원, 부평세림병원,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자인메디병원, 인천 한림병원, 대전 웰니스병원(협의중)] 1,536병상으로 확대됐다.
한편 거점전담병원은 감염예방에 최적화된 치료 시설과 전문적 대처 역량을 갖추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중환자, 준-중환자, 중등증 환자 병상을 확충해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하지만 비코로나19 준중환자에 대한 지원 및 해법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지속적인 우려와 함께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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