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유희정 교수, 2021 세계 자폐인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가 지난 10월 1일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 14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성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자폐성 장애인 복지 현장의 사기진작 및 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희정 교수는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자폐증 연구를 비롯해 임상, 교육에 전념하며 국내에서 자폐증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초석을 닦고, 자폐증의 임상과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영유아의 자폐증 진단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비롯해 인공지능, 로봇 등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중재 기술의 개발 및 검증,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 교육, 인식확대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의 추천으로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에 대해 유희정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인과 가족들을 돕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동력 삼아 진료와 연구, 인식개선 등 여러 부면에서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이지환 교수 ‘세종의허리 가우디의 뼈’ 출간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지환 교수가 교양서적 ‘세종의허리 가우디의 뼈’를 출간했다.
이 책은 세종대왕부터 가우디, 도스토옙스키, 모차르트, 니체, 프리다 칼로, 밥 말리 등 10명의역사 속 위인들이 앓았던 질병을 흥미로우면서도 객관적인 방법으로 추리한다.
이지환 교수는 이들의 삶과 업적을 따라 질병을 추적하는 행위 자체가 그들의 오명을 벗길 수 있고, 나아가 그들을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이지환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에 언급된 세종의 통증(눈병 12번, 허리 통증 6번, 방광염 증상 5번, 무릎 통증 3번등)이 발생한 시기와 양상 등을 종합하면 세종대왕의 질환은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주장한다.
이지환 교수는 이 외에도 가우디는 소아기에 발생하는 특발성 관절염을 앓았고, 니체는 전측두엽 뇌종양이 있었으리라는 최근 연구까지 책에 소개했다.
이지환 교수는 “탐정이 범인을 찾아내듯 익숙한 위인을 환자로 모셔 그들이 앓았던 질병을 진단해 보았다”며, “이 책을 통해 일반인들이 의학을 더 유용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이창현 교수, 나누리 학술상 수상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가 9월 ‘2021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나누리 학술상은 ‘의료를 통한 인간 존중, 나눔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모토로 설립된 나누리 의료재단에서 주관한다. 한 해 동안 발표된 논문 중 임상적 중요도와 학술적 가치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이창현 교수는 해당 평가방법의 문제점을 밝히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의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창현 교수는 “세계의료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서울대병원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척추암 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존기간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치료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윤보라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외
건양대병원 신경과 윤보라 교수가 2021년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치료·관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건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억장애, 치매 및 인지기능장애를 전문분야로 치료와 연구에 정진해왔으며, 대전광역시 서구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보라 교수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 진료 및 관련 연구에 매진해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조대진·최호용 교수팀, 2021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최우수학술상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발표자: 최호용 교수)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개최한 ‘2021 International Meeting of KSNS & WSCS the 1st Annual SMISS-AP Meeting’에서 ‘성인척추변형에서 천추 나사의 강화를 위한 천추 갈고리의 활용: 장골나사와 비교(Utilization of S1 Foraminal Hooks for Augmentation of S1 Screws in Adult Spinal Deformity Surgery: Comparative Study with iliac screws)라는 주제로 구연발표 연제 중 최우수학술상인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천추 갈고리를 이용한 수술기법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장골나사와 천추갈고리의 비교를 통해 성인척추변형 수술분야에 있어 장골나사를 이용할 경우 척추의 움직임에 제한이 더 심하여 일상생활에 불편감이 심한 단점을 천추 갈고리를 이용해 보완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며 척추 교정 및 척추 안정성에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는 세계 최초의 비교 논문으로써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SCIE)인 Neurospine에 게재 예정이다.
◆순천향의대 김재헌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제1회 BLUE 학술상 수상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김재헌 교수가 9월 3일부터 4일까지 세텍(SETEC) 컨벤션에서 개최된 2021 대한전립선학회 및 아시아태평양 비뇨기종양학회 공동심포지엄에서 대한전립선학회 주관 제1회 BLUE 학술상을 수상했다.
BLUE 학술상은 전립선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대한전립선학회가 올해 신설한 최대 규모의 상이다. 전립선암 또는 전립선비대증과 관련한 최근 3년 이내의 SCI급 논문 5편을 심사해 분야별 1인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 제정한 학술상의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김재헌 교수는 전립선 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게 됐다.
김 교수는 “훌륭한 선·후배 교수님들 사이에서 1회 학술상을 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대학병원의 비뇨의학과 의사로서 임상과 이론을 잘 접목해 관련연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덴마크 대사관저 ‘원격진료 세미나’ 초청 강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이 지난 9월 30일 서울 성북구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열린 ‘원격진료(Primary Healthcare and Telemedicine) 세미나’에 의료기관 강연자로 초청받았다.
유경호 병원장은 스마트·원격진료 실제 사례와 환자 경험 및 반응 등에 대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원격의료 플랫폼 구현(Implementation of telemedicine platform in hospital pracice)’을 주제로 강연했다.
주요 내용은 ▲원격의료 및 의료진 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H-connect ▲뇌졸중 환자 병원 도착 전 pre-hospital notification 시스템 ‘Brain Saver’ ▲㈜씨어스테크와 공동 개발한 비접촉·비대면 원격진료 시스템 ‘Hallym Smart Booth’ 등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직면한 코로나19 공통의 의료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림 스마트병원 사업이 있다”며, “덴마크 및 헬스케어 기업과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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