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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안암, 한국원자력의학원, 한림대성심, 의정부을지대, 명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9-30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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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JCI 5차 인증 획득 성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최근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인증을 5차례 연속 획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새로 개정된 7번째 인증기준집으로 5차 인증까지 받은 병원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국내 최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해외조사단이 한국에 방문할 수가 없는 한계점이 있었지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하여 기존의 현장방문과 동일한 조사방법을 원격(Virtual Survey)으로 구현해 시행됐다.
박종훈 원장은 “JCI 인증은 의료기관의 필수인증은 아니지만, 그것을 통해 확립하는 환자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며, “전 세계가 심각한 감염병 상황을 겪으면서, 의료기관의 안전은 더욱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JCI 인증과 최소수혈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최상의 안전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온라인 방사선의학포럼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이 9월30일 오후 4시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대강당에서 (온라인 방사선의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감염병 및 난치성 질환 등 공익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익 R&D를 실현하는 방사선의학 기술의 역할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노사 상생기구인 의학원 발전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국가적·지역적 원자력병원 역할(원자력병원 홍영준 병원장), ▲공공의료 개념 및 지원정책(서울시립대학교 나백주 교수), ▲방사선 기술과 미래 보건환경(한양대학교 김용균 교수), ▲공공의료에서 특수목적형 병원의 역할(보건의료노조 정재수 정책실장) 등 세부 발표를 통해, 방사선의학 전문기관으로서 전주기 연구 확립과 임상연계 혁신, 과학기술특성화·재난대응 병원으로서의 공공성 강화 등과 더불어 공공의료 지원 및 방사선진흥법 개정과 같은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 등이 다각도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정의당 이은주 의원(비례대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 온라인 축사를 통해 의학원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방사선의학 연구 및 진료로 공공의료 및 공익 R&D 실현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공공의료 강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의학원의 혁신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그 일환으로 장기적이고 공익적인 관점에서 공공의료 방향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포럼 관계자는“방사선의학 기술이 나아갈 바를 공공의료와 공익 R&D 관점에서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방사선의학 기술이 국민건강 증진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안양소방서, 지역응급의료 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9월 29일 안양소방서(서장 나윤호)와 응급의료 이송체계 개선 및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유경호 병원장, 하상욱 응급의료센터장, 박영선 응급의학과 과장, 안양소방서 나윤호 서장, 소방재난본부 박경만 구급대책팀장, 장병문 구조구급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전하고 빠른 병원 이송체계 등 안양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심혈관 질환 등 중증환자 인수인계에 관한 사항 ▲다수사상자 발생 시 대처 방법 및 이송환자 정보제공 방안 ▲가을철 소방안전대책 등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중증환자가 늘어나는 계절에 환자 생명 구조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구급대원들께 감사하다”며,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인력 간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하여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양소방서와 함께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윤호 서장은 “이번 간담회로 한림대성심병원과 안양소방서가 서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이 보다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One-Q 진료시스템’ 본격 운영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지난 4월 23일 공식 개원 이후 약 5개월간 을지대학교의료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One-Q 진료시스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One-Q 진료시스템’은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의료기관들이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방문이 용이한 지역에서 재진 및 추적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암, 심장 등 중증질환의 저명한 명의들을 적극 영입해온 의정부을지대병원의 유명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충청, 경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밀려드는 환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의정부, 노원, 강남,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환자의 진료 정보를 상호 교류해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다음 가까운 거주지역 병원에서 추적관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전 진료과에서 진료부터 검사, 시술에 이르기까지 환자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의료서비스를 접수 당일에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암 등 중증질환도 진단 후 1주 이내에 직접 수술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수술실에 원스톱으로 진단부터 시술 및 수술까지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의료장비를 갖췄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에도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를 필두로 ▲갑상선암 명의로 알려진 외과 홍석준 교수 ▲혈관·이식분야에 외과 김지일 교수 ▲위암 수술에 외과 김희성 교수 ▲심장혈관중재시술에 심장내과 정영훈 교수 등을 추가로 영입해 의료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


◆명지병원-우즈벡 국립암센터, 포괄적 협력 협약 체결
명지병원과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Republican Specialized Scientific-Practical Medical center of Onkology and Radiology)이 지난 29일 오후 이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김세철 의료원장과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등이 참석했으며, 우즈벡 국립암센터에서는 틸랴샤이코프 미르자갈예브 우즈베키스탄 원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술 ▲의료인 교육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추진 ▲임상시험 등 연구 활동 ▲환자 유치 ▲나눔의료 및 의료 봉사 등의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틸랴샤이코프 미르자갈예브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 원장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새로운 암센터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며, “명지병원과의 협약과 교류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암센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김세철 의료원장은 “올해 초 우즈벡 국립암센터 의료진이 명지병원에 연수를 오면서 시작된 관계가 협약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상호 지속적인 교류와 함께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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