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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호왕 명예교수, 2021년 노벨상 유력 후보 선정 외
  • 기사등록 2021-09-23 23: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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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호왕 명예교수, 2021년 노벨상 유력 후보 선정
올해 노벨 생리의학생 수상 유력 후보 5명 중 1명으로 한타바이러스의 분리 및 백신 개발과 연구에 기여한 이호왕 명예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미생물학교실 이호왕 명예교수는 최근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 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2021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2021 Citation Laureates)’로 선정됐다.
이호왕 명예교수는 바이러스의 병원체와 진단법, 백신까지 모두 개발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한국을 대표하는 의학자이자 미생물학자다.
1973년 고대의대에 부임해 의과대학장, 1982년 세계보건기구 신증후출혈열연구협력센터 소장, 2000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79년 미국 최고민간인공로훈장, 2002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2009년 서재필의학상,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추대됐으며, 2002년 미국 학술원(NAS) 외국회원, 2009년 일본 학사원 명예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클래리베이트는 2002년부터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및 경제학 분야 논문 피인용을 근거로 상위 0.01%에 해당하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노벨상 수상 후보로 예측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클래리베이트가 후보로 꼽은 연구자 59명이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미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서 총 1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으며, 2002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에서는 5명의 연구자가 선정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오흥권 교수 ‘타임 아웃’ 출간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가 실제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에세이 ‘타임 아웃’을 출간했다.
흔히 떠올리는 외과 의사의 이미지는 ‘무조건 사람을 살려 내는’, ‘차가운 천재’ 의사인 경우가 많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의사의 모습 대부분이 그렇기 때문이다.
최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동료와 선후배, 스승과 제자 사이에 사랑이 넘쳐흐른다. 과연 의사들의 실제 생활도 그러할까?
이 책에서 그려지는 실제 의사들의 모습은 의학 드라마처럼 화려하고 박진감이 넘치지는 않는다. 추천사를 쓴 소설가 장강명씨는 의사들에 대해 “과로에 시달리다가 일의 의미를 고찰하고, 때로 자조하는 생활인이자 기술자, 어쩌면 회사원이다”고 말했는데, 현실 속 의사의 모습이 정말 그렇다.

‘타임 아웃’은 20년 차 외과 의사인 오흥권 저자가 인턴 시절에서부터 외과 교수가 된 지금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쓴 글을 모으고 골라 엮어낸 책이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써전(surgeon)’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 의사로 일하면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 20년 차 외과 의사이자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선배 의사로서의 고민이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은 환자들의 개별 사연보다는 ‘의사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특히 다른 진료과보다 일이 고되고 까다롭기로 알려진 외과에서 펼쳐지는 일들을 오흥권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각으로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저자인 오흥권 교수는 2018년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등단 작가로 2020년에는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이라는 책도 출간한 바 있다.


◆중앙대병원 최혜원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발표상 금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영상의학과 최혜원 교수가 지난 9월 1일~4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 77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1)에서 ‘폐 초음파 : 영상의학과 의사가 알아야 할 것들 (Lung ultrasound : what the radiologist need to know)’ 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발표해 ‘Best Scientific Award’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최혜원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폐 질환의 초기 진단 및 평가에 초음파가 도움이 되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급성 폐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빠르게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선별 및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 정지원 과장, 2021대한종양내과학회 ‘베스트 포스터상’ 수상
대림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지원 과장이 최근 개최된 제 14회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1)에서 ‘유방암 유전자 변이(BRCA1/2) 보인자 인식 후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 변화에 남녀 간 차이를 밝힌 연구로 유방암 유전자 변이가 결혼 출산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으로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정지원 과장은 “본인의 유방암 유전자 변이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70%가 착상 전 유전진단 기술을 통해 변이가 없는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출산하겠다고 답했다”며, “산전 진단 등을 통해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의 출산 의지를 높일 수 있어 이와 관련한 규제의 완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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