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6주 연속 증가했다. 또 델타 변이 영향으로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일부 국가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최근 1주간(7.26.∼8.1.) 전 세계 신규환자는 411만 명(WHO 기준)이다. 전주(390만 명) 대비 21만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5,000명 감소했다.
(표)주요 7개국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8.2. 0시 기준)
▲아이슬란드…최근 2주간 환자 역대 최대 발생
아이슬란드는 OECD 국가 중 코로나19 예방접종률(1차 78.9%, 2차 74.6%) 1위이다.
하지만 최근 2주간은 환자가 급증해 역대 최대 발생을 보였다.
실제 30주 코로나19 확진자는 818명(+58.8%), 사망 0명(0%)이다.
▲태국…지난주 역대 최대 발생 기록
태국은 7월 30일 기준 델타 변이 검출률이 78.2%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7주 연속 환자 발생이 증가해 지난주 역대 최대 발생을 기록했다. 태국 30주 코로나19 확진자 11만 8,012명(25.7%), 사망 931명(+29.7%)이다.
▲베트남…발생 및 사망 급증
베트남에서는 4월 말에 주간 확진자가 100명 내외로 발생했다. 델타 변이 확인 이후 발생 및 사망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