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국내 최초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 돌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를 돌파했다.
이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7월 23일 의과대학 최덕경 강의실에서 ‘국내 최초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종훈 안암병원장, 손호성 진료부원장, 정태경 경영관리실장, 추영수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박성미 순환기내과장, 유철웅 심혈관센터장, 최종일 교수, 심재민 교수, 김윤기 교수를 비롯한 순환기내과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또한 해외 각국의 의료진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축하와 기념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백병원-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통계연구실-렉스소프트, 업무협약 체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이 지난 7월 23일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서울백병원 AI-빅데이터센터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통계연구실 및 렉스소프트(대표 원성호)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 제공 의료 데이터(심평원 등) 처리와 관련된 국가 연구 사업의 자문 ▲원내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연구사업 자문 ▲의료 데이터 통계 및 연구사업 전략적인 제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호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기초로 의료 데이터를 이용한 잠재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시키고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제8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 의료사회복지팀이 지난 23일 ‘제8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아동학대와 의료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서울경찰청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서울특별시 제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기념하고 실질적인 아동보호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조비룡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 강연: 아동학대 현황과 아동권리 보장 (아동권리보장원), △현장에서 알아야할 의학적 소견 (서울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대책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보호 등 경찰의 아동학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제언(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병원기반 피해(의심)아동의 돌봄과 지원 (서울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보호 전문기관, 의료진, 지자체, 경찰 각각의 관점을 공유했다.
패널 토의는 서울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 서울시 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 서울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 등 일선 관계자들이 실무적 차원에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며, “서울대병원은 관계 기관 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서울특별시 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R&D 기금 확보의 새로운 장, 그랜트라이팅 교육 프로그램 시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 ‘보건의료 R&D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추진’ 프로젝트 주관, 추진 기관으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이하 고대 의료원)과 한국 기부문화연구소(소장 비케이 안)를 공동 선정했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보건의료 연구 분야에 상당한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제안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 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자 간 연구기회 및 연구비의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연구자의 국제 연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구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에 PI를 맡게 된 비케이 안 소장(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특임교수 겸직 재직 중)은 “미국립보건원의 연구 교육 및 경력 개발 프로그램(NIH Research Training and Career Development Program) 및 기타 해외 펀딩기관을 퓨처마킹 (Future Marking)하여 한국형 보건의료 R&D 연구제안서 작성의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상시 개설되어 신진연구자를 비롯한 국내 연구자들이 그랜트맨십 (Grantsmanship)에 대한 역량강화를 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랜트맨십은 특수 사업자금 기획 및 개발 능력을 일컫는 용어로, 조사기획, 의사소통, 마케팅, 기술혁신, 정치 및 행정활동 등을 포함한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국내를 포함한 해외 보건의료 R&D 지원기관에 도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키기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보건의료 연구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한국 그랜트맨십(Grantsmanship)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진연구자를 비롯하여, 보건의료 R&D 관련 연구자, 충북 소재 기관 근무 연구자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병원 앱 개통 2년 만에 120만 건 접속
전북대학교병원이 지난 2019년 7월 오픈한 모바일 앱이 첫해 앱 누적접속 횟수 47만에서 2년 만에 120만 건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북대병원은 입퇴원확인서, 진료비영수증, 세부내역서 등 각종 증명서를 간편한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보험사에 적용되던 실손보험청구를 전체 보험사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은 2019년 7월 오픈 이후 2년 만에 누적접속건수가 120만 건을 넘어섰으며, 평일 이용자도 첫해 290명대에서 올해 630명대로 약 2배 이상 많아졌다.
2년 간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 이용현황을 보면 진료일정 확인이 15.2%로 가장 많았고, 진료예약(13.1%), 의료진 찾기(10.7%), 예약조회·취소(8.4%), 검사결과조회(4.8%), 진료비결제(3.6%), 실손보험청구(1.9%)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수납내역확인, 진료도착확인, 처방약조회, 진료대기순서확인, 건강수첩이용 등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모바일 앱 이용이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료비결제, 실손보험청구, 제증명발급 등 대부분 원무서비스가 직원대면으로 이뤄졌지만 모바일 앱 개발 이후에는 서비스 상당부분이 비대면으로 제공돼 코로나19 예방에도 톡톡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렬 병원장 직무대행은 “고객들이 병원 모바일 앱을 많이 애용하고 있고,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앱 서비스에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새로운 앱 컨텐츠 개발에 집중해 환자와 병원이 함께 동행하는 스마트 모바일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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