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최근 1주간(7.11.∼7.17.)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1,348.7명으로 직전 1주간 일 평균 992.4명 대비 35.9% 증가했다. 수도권 대비 비수도권에서 확산세도 증가했다.

◆전체 환자 증가세 vs 치명률 감소세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증가
수도권의 직전 1주간 환자 발생은 일평균 799.0명(전체 대비 80.5%)에서 최근 1주간 990.4명(전체 대비 73.4%)으로 증가했다. 
비수도권도 직전 1주간 환자 발생은 일평균 193.4명(전체 대비 19.5%)에서 최근 1주간 358.3명(전체 대비 26.6%)으로 증가됐다. 

▲해외유입 사례 감소
해외유입 사례는 1일 평균 48.1명(총 337명)으로 직전 1주 대비 28%(62명→48.1명) 감소했다.
▲치명률 감소추세
주간 위중증 환자 규모는 159명, 사망자는 17명이다. 치명률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최근 4주간 감염 경로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감염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접촉’ 비중은 계속 증가세이며, 병원·요양시설 등에서도 지속 발생 중이다.(0명 → 45명 → 19명)

◆집단발생 상황 및 주요 전파요인은?
집단발생 상황을 보면, 일반음식점·주점 등 유흥시설,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 군 훈련소 관련에서의 발생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의료기관 및 공장 등 사업장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주요 전파요인은 대부분 밀폐‧밀집 환경에서의 불충분한 환기, 장시간 체류 등 이었다.
신규 집단감염은 다중이용시설(음식점, 주점, 실내체육시설 등) 9건, 사업장(직장 등) 10건, 교육시설(학교, 학원, 어린이집 등) 9건, 사회복지시설 1건, 의료기관·가족지인모임·종교시설 각 1건, 군 훈련소 1건, 미군부대 1건 등 총 34건이다.

◆모든 연령대 환자수 증가…80세 이상 제외
전주(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1.9명) 대비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6명이었다. 
연령별 발생률은 20대 5.0명(▲37.6%), 30대 3.4명(▲40.2%),, 40대 2.9명(▲28.4%), 50대 2.6명(▲30.9%), 60대 1.1명(▲39.2%)으로 지속 증가 중이고, 10대도 2.8명(▲32.2%)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델타형 검출률 전주대비 10.6%p 증가
국내 주요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47.1%로 전주대비 10.2%p, 그 중 델타형 검출률이 33.9%p로 전주 대비 10.6%p 증가했다.

◆4차 유행 본격화…방역수칙 준수 등 필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은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급증세는 정체됐지만 여전히 1,000명대가 지속 발생되고, 비수도권도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4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방역강화대책 지속 추진, △비수도권 사적모임 제한(5인 미만), △비수도권 유행지역 거리두기 상향을 시행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이행, △마스크 착용,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방역당국의 조치사항과 방역수칙을 충실히 따라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 모임, 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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