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약사이모저모] 한미약품, GC녹십자, 헬릭스미스, 제일약품, 애브비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06-09 16:07:35
기사수정

한미약품, GC녹십자, 헬릭스미스, 제일약품, 애브비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미약품, 항암신약 4종 미국임상종양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의 상용화 개발을 진행중인 스펙트럼, 제넨텍, 아테넥스 등 파트너사들이 지난 4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했다.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닙의 중추신경계(CNS) 활동에 대한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제넨텍은 진행성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요법을 진행한 연구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했다.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적용해 도세탁셀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환 오라독셀(도세탁셀+엔서퀴다) 약동학 연구 임상 1상을 발표했다. 

이어 정맥주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오락솔의 분자아형(Molecular subtype)에 따른 항암효과를 분석한 임상 3상 추가 하위분석 데이터 2건을 각각 포스터로 발표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과 긴밀한 연구협력을 맺고 있는 파트너사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에서 개발중인 혁신신약의 유효한 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네이처지에 벨바라페닙의 연구결과가 등재되는 등 글로벌 학계에서도 한미 개발 혁신신약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제1회 스마일 미술대회’ 개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후원하고 한국코헴회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한 ‘제 1회 스마일 미술대회’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행사의 전체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미술대회는 희귀질환 환우들이 각자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으며, 약 200명의 희귀질환 환우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응모했다. 우편을 통해 접수된 참가작들은 유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위원회의 엄중한 심사를 거친 후 총 19개의 작품이 결정됐다.


종합 대상은 대회 취지에 부합하고, 즐거웠던 순간을 잘 표현한 성인부 남지우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알리는 계절의 변화를 보고 미소 짓던 순간’을 담았다. 

주최측은 종합대상 1명 및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각각 2명의 경품과 참가자 전원에 대한 소정의 기념품을 이달 중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원하신 모든 분들에게 이번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희귀질환 환우들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엔젠시스(VM202)’ DPN 임상 3-1상 ‘주목할 만한 임상 결과’로 선정

헬릭스미스의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서 선정한 ‘2021년 1분기 주목할 만한 임상 결과(Notable Clinical Trial Results 1Q21)’에 이름을 올렸다.

헬릭스미스가 지난 1월 국제 의학 저널 ‘클리니컬 앤드 트랜스레이셔널 사이언스(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에 발표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첫 번째 미국 임상 3상(3-1상, 3-1b상) 연구 결과가 선정된 것이다. 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통증 유전자치료 임상 3상이다.


해당 논문에서 임상연구자들은 엔젠시스(VM202)의 높은 안전성을, 특히 3-1b상에서는 뛰어난 유효성을 보고했다. 기존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는 치료 효과가 더욱 뛰어남을 입증했다. 게다가 약물이 사라진 후에도 약효가 8개월 간 지속되어 엔젠시스(VM202)가 재생의약으로서 DPN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치료제 내성 암종양 37% 감소’ ASCO에서 임상결과 첫 공개

제일약품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 임상종약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PARP/Tankyrase 이중저해 항암신약물질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JPI-547’의 임상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JPI-547’의 약효, 안전성, 내약성 평가 내용을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

임상은 용량 증량군과 용량 확대군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기존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암 환자 총 62명에게 투여됐다. 임상결과, 용량 증량 대상환자 22명에게서 최대내약용량(MTD)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김정훈 대표는 “기존 1세대 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을 사용하다가 더 이상 약이 듣지 않는 내성 환자에게서 암종양이 30% 이상 줄어든 것은 이번 임상 1상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다”며, “후속 임상을 통해 2세대 PARP항암제로서의 ‘JPI-547’의 가치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애브비, 벤클렉스타정,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2년 고정기간 치료 보험급여 기준 확대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벤클렉스타정(Venclexta, 성분명: 베네토클락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에 따라 6월 7일부터 최소 하나의 화학요법을 포함한 이전 치료를 받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환자의 2차 이상의 병용요법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B세포 림프종-2 (BCL-2, B-cell lymphoma-2) 억제제인 벤클렉스타정은 리툭시맙과 병용요법으로 2년 치료 이후 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Off-treatment)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다. 

지난 2020년 3월, 리툭시맙과 병용요법이 2차 치료요법으로 허가 받은 데 이어 이번 보험 급여 적용으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2년간만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마승현 이사는 “이번 급여로 2년 고정기간 치료에 따른 항암 독성 최소화 등 신체적 부담은 물론 경제적 부담도 감소해 삶의 질 개선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있던 고령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혈액암 환자들에게 생명 연장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271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비보존제약, 비씨월드제약, 암젠코리아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셀트리온, 온코닉테라퓨틱스,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중앙대광명, 한양대, 서남병원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