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데이터 프리박스(Data Free Box)’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에 개시한 데이터 프리박스서비스는 실제 암라이브러리 데이터 체험을 위해 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CONNECT’에 암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신청할 경우 IRB(의생명연구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데이터 제공까지 약 7~10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는 가상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IRB 승인 절차가 생략되며,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김대용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를 통해 암빅데이터 활용 절차의 이해도를 높이고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며, “향후 다양한 양질의 가상 데이터를 제공하여 암빅데이터 플랫폼과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CONNECT’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무국 웹메일(connectdata@ncc.re.kr)로 제출하면 24시간 이내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는 국립암센터 외 10개 암 전문병원(가천대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연세세브란스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임상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된 항목으로 암종별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제공하고 있다.
‘CONNECT’로 명명된 암빅데이터 플랫폼은 국립암센터와 10개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에서 생산한 표준화된 암 임상데이터 셋을 구축하는 암에 특화된 다기관 임상 라이브러리 플랫폼이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헬스케어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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