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현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검사법은 어떤 것이 있으며, 검사받는 시민들이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코로나19 진단검사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현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검사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검체 채취 절차 등을 설명하였다.
▲표준검사법…비인두도말 PCR 검사
국내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법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민감도와 정확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검체 채취가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검체 채취 도구를 콧 속에 넣은 후 입천장과 평행하게 깊숙이 밀어넣어 하비갑개 중하부에서 분비물을 채취한다.
검체 채취 부위가 매우 민감하고 검체 채취 숙련도가 중요하여 전문가가 실시해야 하며, 일반인이 자가 채취할 경우 출혈 등 사고 가능성 및 정확한 검체 미확보 우려가 있다.
▲타액 PCR 검사, 신속항원검사법은?
타액 PCR 검사는 검체 채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검체 통에 타액을 뱉는 방식으로 검체를 확보한 후 PCR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이다.
신속항원검사법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와 동일하게 비인두도말 검체를 채취한 후 검사키트를 이용해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표)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법 3종 안내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들이 주의해야 할 내용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주의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피검사 자택대기
가급적 모든 피검사자는 검체 채취 후 거주지로 곧장 귀가하여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족·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며, 자택 대기해야 한다.
▲2차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되어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시행한 경우는 자가격리 대상이다. 따라서 2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운 날씨에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하여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 요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대한의사협회와 의료인들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코로나19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역당국과 국민의 단합된 방역 대응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사람 간 접촉의 기회 최소화하기, △직장⋅학교⋅종교시설 등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하기,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받을 것 등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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