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루엔자가 3명대를 유지하면서 유행기준(5.8명) 이하 수준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최고점에 도달했던 시기가 12월 말부터 1월 초인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2020년 47주차(11.15.~11.21.)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2명(전년 동기간 9.7명)이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 52개소)의 호흡기감염증 환자들의 병원체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일반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그 중 리노바이러스가 가장 많았다.
의원급 의료기관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47주)를 한 결과 의뢰 검체 136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0건, 리노바이러스 50건(36.8%), 보카바이러스 13건(9.6%), 아데노바이러스 6건(4.4%)이었다.
국내 검사전문 의료기관(5개소)의 호흡기 검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0%(0/2,762)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발생이 유행기준보다 낮지만 최근 몇 년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최고점에 도달하였던 시기가 12월 말에서 1월 초인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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