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회장 김진오, 이사장 박창영)가 대한의학회 정회원 등록을 추진한다.
천영국 부이사장은 “대한의학회 정회원등록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현재까지 학회지 정시 발행은 물론 춘, 추계 학술대회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부족했던 학술대회 초록 발표와 관련해 이번 학술대회에는 50편 이상이 발표 된 상황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며, “향후 1~2년 이내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 등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춘추계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임상증례 포스터 및 초록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전공의 교육 및 일차의료 진료에 도움이 되는 임상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음파검사의 질관리 및 회원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학회에서 정기 발행하는 ‘Clinical Ultrasound’라는 학술지를 개원가 의사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아 배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학회 등과 MOU 확대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다른 학회와의 MOU 체결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한간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대한내분비학회와는 MOU체결 등을 했으며, 앞으로 대한류마티스학회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창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유관학회 등과 MOU 체결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온라인학술대회 진행에 도움을 준 대한외과의사회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각종 온라인 교육 강화
올해는 Covid-19로 인하여 여러 학회 활동이 위축되어 있는 등 어려운 여건 가운에서도 개원가 및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는 회원들을 위한 온라인 초음파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7월 학회 부설 초음파 교육센터에서 전공의를 대상으로 7회에 걸쳐 핸즈온 교육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춘계학술대회 대신 지난 8월 29일, 9월 8일, 9월 22일 등 3차례에 걸쳐 온라인 강의도 진행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에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고, 휴대폰으로도 동영상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축되었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학술대회 시즌이 아니어도 회원 스스로 초음파 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작 관리하는 등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초음파 급여화 적극 대처 등
2018년 4월 상복부초음파검사를 시작으로 2019년 2월 하복부, 비뇨기계, 9월부터는 남성생식기초음파가 급여화되면서 환자의 부담이 많이 경감됐다.
한정호 보험이사는 “점차 확대되는 초음파검사 급여화로 인해 우리 학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행될 예정인 급여초음파의 삭감기준 및 급여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초음파검사는 의사가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초음파 검사인증의, 국가암검진 질관리에 활용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초음파 검사인증의를 국가암검진 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창영 이사장은 “현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의 내시경세부인정의가 국가암검진을 시행하는 의사들 평가기준으로 활용되듯이 향후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초음파 검사인증의도 국가암검진 질관리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서 우리 학회에서도 이에 대하여 적극적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지난 15일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약 1,300명, 전공의 초음파교육에 약 560명 등 약 1900명이 온라인으로 등록, 진행됐다. 또 흥미로운 증례 공유, 초록 등 약 56편도 접수됐다.
윤중원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내용은 약 2주간 학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부족한 부분은 녹화강의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012년 창립 이래 회원 9,176명, 검사 인증의 1,437명, 교육인증의 322명을 보유한 대형 학회로 성장했다.
대학병원 교수는 물론 내과, 외과, 가정의학을 전공 후 개원가에서 초음파검사를 왕성하게 하고 있는 의사들이 함께 하는 다학제학회로 운영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8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