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10월 25일~10월 31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86.9명)가 그 전 주간(10.18.∼10.24., 75.3명)에 비해 11.6명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중대본은 “최근 사회경제적 활동이 재개되며,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69.7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국내 환자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외 권역은 5명 이내의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
(표)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반면 60세 이상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2.4명으로 그 전 주간(10.18∼10.24., 31명)에 비해 8.6명 감소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의료 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어 위중증 환자는 약 50명 수준으로 감소세이고,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실은 150개를 확보하고 있다.
중대본은 “아직은 방역 당국의 추적과 억제에 비해 감염 확산 속도가 조금 더 빠른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감염 확산 추세가 유지된다면 언제든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또다시 일상의 많은 불편과 희생을 초래하는 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모두가 다함께 조금만 더 주의하며,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