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들이 방역 강화 조치에도 생활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5월 29일~6월 14일)에 따른 수도권 주민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이동량,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
(표) 수도권 주민 이동량 분석을 위한 활용자료
이번 분석 결과,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한 주말(6월 6일∼6월 7일)의 수도권 주민 이동량은 직전 주말(5월 30일~5월 31일) 대비 약 97%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하기 전 주말(5월 23일∼5월 24일) 대비 약 96% 수준으로 확인됐다.
▲휴대폰 이동량
방역강화 조치 후 맞은 두 번째 주말(6월 6일∼6월 7일)의 휴대폰 이동량은 직전 주말(5월 30일~5월 31일) 대비 1.4% 하락(약 46.4만 건 감소)했고, 그 전 주말(5월 23일∼5월 24일)대비 1.5% 감소(약 52.7만 건 감소)했다.
▲카드 매출
방역강화 조치 후 맞은 두 번째 주말(6월 6일∼6월 7일)의 수도권 카드 매출은 직전 주말(5월 30일~5월 31일) 대비 3.3% 감소(약 436억 원 감소)했고, 그 전 주말(5월 23일∼5월 24일)대비 4.9% 감소(약 665억 원 감소)했다.
▲수도권 교통이용
방역강화 조치 후 맞은 두 번째 주말(6월 6일∼6월 7일)의 수도권 버스·지하철·택시 주말 이용 건수는 직전 주말(5월 30일~5월 31일)대비 4.6% 감소(약 967만 건 감소)했고, 그 전 주말(5월 23일∼5월 24일) 대비 5.7% 감소(약 665억 원 감소)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 방역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 큰 변화가 없었다”며,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경각심을 갖고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지양, △사람 간 거리 두기 준수 등 방역 당국의 요청을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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