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국내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또 혈장치료제 개발에 8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상시험 국제백신연구소 총괄,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 미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노비오, INO-4800)의 국내 임상 1상과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제백신연구소가 총괄하고,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임상검체의 실험실 분석을 실시한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이 공공 생물안전시설(BL3:공공기관 19개, 교육기관 7개, 민간기관 1개, 의료기관 4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산‧학‧연의 신청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총 26명 등록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8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의사(총 26명 등록)를 보였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혈장치료제 개발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완치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