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가격리자 중 무단이탈 등을 통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는 21명이다. 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에서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6일 개최된 회의에서 이같은 자가격리자 현황 및 관리방안 등을 점검했다.
◆국내 발생 신규 자가격리자 757명…거처 없는 자가격리자 758명 격리 중
5월 15일 오후 6시 기준 2,854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2,873명이 해제돼 자가격리자는 총 3만 6,92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5,096명,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 1,830명이다.
지난 15일 국내 발생 신규 자가격리자는 757명이며, 이 중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298명, 경기 200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 지역의 신규 자가격리자 비율이 높았다.
또 해외 입국자 등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임시 생활시설 101개소 2,865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5월 15일 기준 758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안심 밴드 등…자가격리자 관리 방안 도입, 운영
중대본은 자가격리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안심 밴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자택 격리자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설치율 92.3%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격리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소재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지난 3월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5월 15일 기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격리자는 3만 6,168명이며, 자택 격리자의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설치율은 92.3%이다.
▲5월 15일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사례 2건 발생
4월 27일에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도 도입했다.
ICT 기술을 활용해 안심밴드도 도입, 일정 시간 동안 핸드폰 움직임이 없으면 앱을 통해 알림창이 뜨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동작 감지 기능도 추가했다.
5월 15일에는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한 사례가 2건 발생됐다. 이 중 한 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했고, 현재까지 총 안심밴드 착용 건수는 43건이며, 22명이 해제돼 현재 21명이 안심밴드를 착용 중이다.
중대본은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지 말고 정부의 안내에 따라 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가격리자 이외에 일반 국민들에게도 “당분간 계속될 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행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생활 방역 수칙을 완전하게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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