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사용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등교를 앞둔 학교는 물론 각 사무실, 병원 내의 진료실, 검사실, 판독실 등에서는 어떻게 대응 및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대해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로부터 구체적인 사용 및 대응방법들을 들어보았다.
▲마스크 착용+수시 환기
우선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실이나 사무실에 있는 문이나 창문 등을 통해 수시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다.
▲공기청정기, 에어컨 송풍기능 사용 ‘주의’
일부에서는 공기청정기나 에어컨의 송풍기능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공기청정기 중 코로나19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제품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고, 에어컨 송풍기는 비말을 멀리 퍼트릴 수 있기 때문에 강제적 공기순환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에어컨 사용 시 문 열고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에어컨 사용 시 문을 열고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에어컨 효과도 볼 수 없고, 코로나 예방에도 도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간헐적으로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기침 증상 있는 경우…출근 자제
만약 실내에 기침, 재채기 등 급성호흡기질환자가 있다면 침방울이 대류현상으로 멀리 날아갈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 괜찮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근본적으로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은 출근을 자제하는 것이다.
▲동일 공간 근무자 외 방문시…감염병 예방수칙 지키기
동일한 한 공간에서 근무 중인 동료 외의 사람들이 그 공간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악수 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