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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방역물품 수급 관리 강화,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 등 확인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월 16일 정례브리핑
  • 기사등록 2020-03-16 17: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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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6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1층 재난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의료용 방역물품 수급 관리 방향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의료진들의 안전과 역량 유지를 위한 의료용 방역물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계부처별로 수급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취할 것”을 지시했다.
또 “공적 마스크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면마스크 등 대체 마스크 제작·보급 노력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용 방역물품 전략적 수급 관리 추진
정부가 의료용 방역물품의 전략적 수급 관리 계획(국내 생산 확대 지원, 방역물품 상시 구매·비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화 및 장기화로 각국의 의료용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해지는 조치라는 설명이다.
▲방역물품 제조업체 국내 생산 확대 지원
우선 정부는 방역물품 제조업체의 국내 생산 확대를 지원해 해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방호복 등 해외 임가공 중심 생산 구조를 점진적으로 국내 임가공으로 전환해 임가공 인력 등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역물품 제조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경영·금융 컨설팅 등을 통해 생산능력 및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매년 상시 일정량 구매·비축
향후에도 방역물품에 대한 상시 구매·비축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수요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상시 일정량을 구매·비축하는 등 국내 의료용 방역물품 생산기업과 지속적인 계약 관계를 유지해 유사 시에는 생산량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 방역물품 원활한 공급 추진 등
정부는 단기적인 방역물품 공급도 원활히 해 의료진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3월 안에 방호복(레벨D) 180만개, 방역용마스크(N95) 200만개 등을 추가 확보하고, 4월 이후에도 국내 생산업체 지원 등을 통해 방호복 250만개, 방역용마스크 300만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 오는 5월 말까지 필요량 충족 후 추가적으로 방호복(레벨D) 기준 100만개를 비축·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생산·수입 확대를 추진한다.


◆생활치료센터 총 16개소…경증 환자 총 2,620명 입소
중대본은 3월 15일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6개소에 총 2,620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해 있다고 밝혔다.
3월 15일 하루동안 진단검사 결과 연속 2회 음성으로 나와 총 196명이 완치자로 판정, 격리해제돼 지금까지 생활치료센터에서 총 403명이 완치돼 퇴소했다.
또 폐렴, 호흡 곤란 등 증상 악화를 보이는 입소자 2명을 인근 연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 지금까지 총 43명을 병원으로 옮겨 집중적인 입원치료를 받도록 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특히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의 실시간 체온, 혈압 등 건강 모니터링 정보를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실시간 저장·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민간회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inPHR)을 도입, 실시간 통합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이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환자가 본인의 체온 등 정보를 편리하게 입력하고, 센터 내 의료진들은 대시보드 등을 통해 한눈에 모든 환자들의 건강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 것으로 환자와 의료인들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센터 내 환자들에 대한 의료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브란스병원, 의료 협력병원 참여
경북대구5센터(칠곡 대구은행연수원)에 평택박애병원, 전북대구1센터(김제 삼성생명연수소)에 서울한양대병원, 충북대구4센터(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새롭게 의료 협력병원으로 참여, 의료진들을 파견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각 센터별로 협력 지원병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동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모집한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을 센터에 배치해 의사 120명, 간호(조무)사 255명 등 총 409명의 의료진이 센터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중대본은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지원을 위해 파견된 모든 근무자가 퇴소 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감염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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