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가 언론, 방송사가 코로나19 관련 전문가를 빠르게 섭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공중파를 비롯한 종합편성채널(종편) 등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송 편성을 확대하면서 의료와 연관없는 사람들이 일부 출연해 전문성이 부족한 발언을 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다라 대책본부는 3월 11일 방송사로 공문을 발송해 일부 비전문가의 방송 출연과 부정확한 정보의 여과 없는 전달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방송사가 코로나19 관련한 전문가 섭외를 요청하면 협회가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안내했다.
대책본부 간사인 김대하 홍보 겸 의무이사는 “방송에서 출연 가능한 사람을 찾는 수요가 너무 많다보니 정작 의사들이 보기에는 전혀 동의하기 어려운, 타 분야의 인사들이 방송에 출연해 방역대책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임상상이나 중환자 치료방법까지 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방송사에서 섭외를 요청하면 협회 홍보팀과 대책본부가 최대한 전문성을 갖춘 의사 회원을 추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