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총 28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식사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일부 환자의 경우 차가운 음식이나 탁자, 수저 등으로 인해 오염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11일 “우리나라의 경우 한 그릇에 함께 먹는 문화가 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열과 소독제에 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각자 음식을 덜어먹어서 교차감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교차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고 손씻기, 손세정제 사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기전파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현재 공기전파증거가 보고가 되거나 논문화된 경우는 없다”며, “다만 특수한 상황 및 조건하에서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향후 WHO 등의 평가 및 조사 등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공기전파가 됐다면 일반적인 상황에서 더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현재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는 비말, 접촉 전파 등이 주요 감염 경로로 분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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