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신경의학회가 새로운 정체성 확립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일우 회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대한노인신경의학회가 창립당시 설정했던 신경과의 정책적인 역할은 이미 각 학회별로 다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한노인신경의학회도 학술, 진료를 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노인의학의 기초를 만들고, 신경과를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노인환자를 기반으로 노인포괄평가를 통해 기능평가를 보강, 그 후에 환자의 관리측면에서 확대하도록 추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포괄평가와 함께 커뮤니티케어와의 접목을 통해 기존 병원중심에서 각 지역(현장)으로 참여하고, 신경과만이 아니라 노인전반으로 확대해 가겠다는 것이다.
또 노인신경학 교과서 발행을 위한 기반으로 보수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노인신경학을 하나씩 정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내년부터는 반일 일정으로 진행하던 학술프로그램을 1일 전일 일정으로 변경,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즉 오전에는 보수교육, 오후에는 사회, 정책적 이슈를 중심으로 한 내용들을 구성, 진행한다는 것이다.
한일우 회장은 “앞으로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새로운 정체성 확립을 통해 노인의학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