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최환석 교수가 지난 12월 1일 대한가정의학회 제1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최환석 이사장은 ‘개원가 살리기로 강한 가정의학 실현’이라는 공약슬로건으로 제 15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에 직선 당선됐다.
2020년 창립 40주년 및 회원 1만명 시대를 맞아 최환석 이사장은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의 리더, ▲양질의 진료역량과 전문직업성의 함양이라는 비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기획위원회, ▲일차의료 수가개발위원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정밀의료 위원회, ▲지방 가정의학과 의국 살리기 특별위원회, ▲3차병원 가정의학과 특별위원회를 신설했고, ▲일차의료 정책 연구소를 개소하기로 했다.
최환석(사진 왼쪽) 이사장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 대책’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취지 및 개선 방안에 적극 공감한다”며, “최종안 결정을 위해 보건복지부, 중앙 및 지역 의사단체들, 시민단체들의 논의 및 협의과정에 가정의학과의사회(가개협)과 공조하여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소명과 실력을 갖춘 미래의 지역의료 해결의 역군이 될 일차의료인의 교육 및 수련을 담당하는 필수 요람의 역할을 해 온 수련병원 가정의학과 외래 기능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자 한다”며, “미래의 유능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양성할 기회를 말살하게 하는 안을 제시하는 의사단체 일부 TFT나 일부 지역의사단체장의 개인 의견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대한가정의학회는 1만명 회원 및 전공의들의 ‘의협회비내기운동’, ‘지역 의사회 회비내기 운동’을 적극 진행하고, 가개협과 함께 중앙 및 의사단체 참정권(선거권, 피선거권, 정견발표요청 등)도 적극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가정의학회에 따르면 일차의료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여러 의료 서비스 간의 조정 역할과 가족과 지역사회 맥락을 바탕으로 전 연령에 걸친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환자들의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비용 효과적으로 적합하게 이용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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