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가 최근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Hanyang University Institute for Rheumatology Research, HYIRR) 초대 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
배상철 초대원장은 “의과대학뿐 아니라 나아가 한양대학교 전체 연구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진료· 연구· 행정 및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을 극복하는 세계적으로 앞선 연구기관이 되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배상철 초대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 연수와 동시에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2019년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을 역임했다.
세계적인 루푸스 연구자 모임(SLICC) 정회원(1998~),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2011~), 한양대학교 석학교수(2012~), 아시아태평양루푸스 연구자 모임(APLC) 정회원(2016~),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2018~), 2023 세계루푸스학회 회장(2019~) 등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국내 임상연구와 류마티스질환 진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린 의학자이자, 지난 14년간 병원장을 역임하며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을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4차 병원’이라는 명성을 공고히 한 주역이다.
현재 류마티스질환 영역을 넘어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분야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류마티스질환의 발병 기전 규명 및 조기 진단과 치료법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은 지난 1993년 11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류마티즘연구소가 확대 격상되어 발족된 조직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학문사회에서 국내 류마티즘 분야의 선도적인 의료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보다 국제적 수준으로 연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것이다.
류마티즘연구원은 향후 류마티스질환과 관련된 기초, 중개, 임상 분야 연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국가의 보건 및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