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림대, C형간염 치료제 권위자 안데스 할베리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 기사등록 2019-09-20 01:57:59
기사수정

한림대학교가 지난 18일 일송아트홀에서 한림대학교 윤대원 이사장, 김중수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형간염 등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분야의 권위자인 안데스 할베리(Anders Hallberg)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명예총장에게 명예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안데스 할베리 명예박사는 학문적 업적, 신약개발 관련 연구 성과, 한림대학교와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교류·협력에서의 중추적 역할 등을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할베리 명예박사는 1990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의 의료화학과 학과장을 지낸 후 연구처장, 의학·약학 분야 부총장, 약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웁살라대학교의 총장을 지냈다. 또 1990년부터 아스트라 제네카 같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과학 자문관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신약 개발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할베리 명예박사는 권위있는 국제 저널에 280건이 넘는 논문과 종설을 발표하고 다수의 특허를 취득했다. 또 스웨덴, 캐나다, 핀란드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립스웨덴상 등 다수의 표창장과 상을 수상했다. 

현재 왕립 스웨덴 과학한림원의 회원이며 노벨 화학상 등의 수상자를 결정하는 스웨덴 왕립공학원의 회원이다. 

할베리 명예박사의 주 연구 분야는 단백질 타깃 의약품 개발로, 이와 관련해 물질의 크기가 작으면서도 치료 효과를 충분히 내는 새로운 신약후보물질을 여럿 개발했다. 신약후보물질들은 C형간염과 에이즈 같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개발에 사용됐으며 대표적인 성과는 2013년 출시된 C형간염 치료제 시메프레비르(Simeprevir)이다. 또 안데스 할베리 박사팀이 최초로 발견한 안지오텐신 2 수용체 작용 물질은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로 진행 중이다. 


김중수 총장은 “한림의 모든 구성원은 안데스 할베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림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해 웁살라대학 및 두 나라 사이의 더 강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데스 할베리 명예박사는 “여러 해 동안 한림대와 웁살라대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명예박사학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249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올, 큐레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씨월드, 셀트리온,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GSK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dd>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