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암센터에 전화하면 귀에 익은 목소리를 듣게 된다. 주인공은 전 KBS 아나운서 조수빈 씨.
신뢰감 있는 단아한 목소리로 KBS에서 다년간 메인 뉴스를 진행한 조수빈 전 아나운서는 국립암센터에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국립암센터 전화 연결음 안내 음성을 녹음했다.
조수빈 전 아나운서는 “아버지가 간암으로 투병하시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암환자와 가족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게 됐다”며, “아버지가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으시면서 인연이 닿은 국립암센터에 목소리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힘겹게 투병과 간병을 이어가는 암환자와 가족들이 힘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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