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지난 9일 서울 중구청과 중구치매안심센터 재위탁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 2019년 8월 31일부터 향후 3년 간 서울 중구지역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9년 개소한 서울 중구치매안심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치매예방교육, 조기검진, 치매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지역자원 개발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 6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영해오고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과 안심주치의제도, 치매후견제도 등 치매 환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통해 치매조기발견에 주력하면서 고혈압, 파킨슨병, 당뇨, 우울증, 뇌혈관질환, 관절염 등 노인 만성질환도 포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그동안 노령화 지수가 높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이 많은 중구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문 의료진의 방문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00명의 대상자를 찾아가 진료를 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해왔다.
또 ‘우리동네 기억비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및 고위험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으로 치매인식 전환 및 치매조기검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