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8차 세계응급의학회(1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ency Medicine)에서 ‘새로운 패혈증-3 (Sepsis-3) 정의에 따라 진단된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 환자에서 Interleukin-6와 Pentraxin-3의 진단적 및 예후적 유용성’이라는 연구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기존 바이오마커 연구 대부분이 이전 패혈증 정의(Sepsis-2)를 바탕으로 시행됐다는 점에 주목, 새로운 패혈증 정의에 따라 진단된 패혈증 환자에서 최근 주목받는 바이오마커들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주현 교수는“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이자 사망률이 높은 질환인 패혈증의 진단과 예후 평가에 있어서 Pentraxin-3와 Interleukin-6 같은 새로운 바이오마커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패혈증 환자 진료에 있어서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활용뿐 아니라, 패혈증 환자 살리기 캠페인 가이드라인의 지속적인 적용을 통해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응급의학 연맹이 주관한 제18차 세계응급의학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응급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세계응급의학회는 1986년 첫 개최된 이래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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