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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PC 환경에 새로운 변화 예고…개방형 OS 도입 추진 - 시범 운영 후 전 행정기관으로 단계적 확산 예고
  • 기사등록 2019-06-22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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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Windows) 일변도의 정부 PC 환경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행정기관이 사용하는 PC에 개방형 OS(운영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방형OS[구름 OS, 우분투(Ubuntu), 하모니카 OS 등]는 공개소프트웨어인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개발하여 소스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PC 운영체제(OS)들을 지칭한다.


현재 행정·공공기관의 PC는 특정 운영체제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종속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정책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윈도우 7에 대한 무상 기술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의 보안취약점 발견시 즉각적인 조치가 불가하게 되어 현재 전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긴급 PC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 행정·공공 기관의 윈도우7 기반 PC 교체 비용은 약 7.8천억으로 예상된다. 


그간 정부는 개방형 OS 도입의 필요성은 인식해 왔지만 다수 웹사이트와 각종 SW가 윈도우 환경에서만 동작하고 개방형 OS와의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플러그인 제거 등 웹 호환성 확보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개방형 OS 자체의 성능도 개선되고 있어 개방형 OS를 도입하기 위한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것이 행안부의 판단이다. 

이에, 행안부는 개방형 OS를 행정기관에 단계적으로 도입·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적용이 보다 용이한 인터넷망 PC에의 개방형 OS 도입에 집중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호환성 확보를 중점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각종 보안SW, 주요 웹사이트, 주변기기 등에 대해 개방형 OS와의 호환성 검증 및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2020년에 행안부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최종 검증한 후 2021년부터 전 행정기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SW가 설치·운영되고 있는 업무망 PC로 개방형 OS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워드프로그램 등 각종 상용SW들을 PC에 설치할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웹 오피스(Web Office) 기반으로 전환하고, 전자결재·회계 등 내부업무용 전자정부시스템의 호환성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공분야가 개방형OS 도입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개방형 OS 중심의 SW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공공기관이 보다 쉽게 개방형OS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우수사례 발굴, 개방형 OS 설명회 등을 통해 사용자 인식과 문화의 전환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SW기업들의 개방형 OS 호환성 확보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최장혁 전자정부국장은 “개방형 OS의 도입을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특정 기업에의 종속성 해소가 가능하다”며, “개방형 OS가 조기에 확산되고 새로운 SW 생태계 조성과 관련인력 양성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처 및 SW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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