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활용도에 비해 연구가 부족했던 여드름 치료한약제제 ‘청상방풍탕’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팀(한방안이비인후과 김봉현, 폐장호흡내과 김관일,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은 대상자를 세분화한 후 효과를 비교해본 결과,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 심하거나 생리에 여드름이 영향을 받는 환자군에 더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청상방풍탕’은 염증성 여드름 병변 및 안면 열감에 대해 억제 효과를 보였다. 

김규석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여드름 환자의 유형별 치료에 유의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임상시험 인프라구축사업의 세부 과제인 ‘한의약 임상시험 방법개발 및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과제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보완대체의학의 SCI급 국제학술지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6월호에 ‘여드름 환자에서의 청상방풍탕의 염증 및 얼굴 열감 억제 효과 무작위 대조군 이중맹검 임상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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