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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서비스…암생존자 스트레스, 불안, 피로 등 감소 효과 확인 - 국립암센터, 올해 첫 6월 첫 주 암생존자 주간 행사 진행
  • 기사등록 2019-06-04 1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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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국립암센터 및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지정 운영중인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서비스가 암생존자의 스트레스, 불안, 피로 등에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을 통해 약 3,000명의 암생존자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제공하는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받았고 서비스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이다.

서비스를 받은 암생존자는 절반 이상(53.3%)이 암 진단 후 3년 이내였고 5년 이내의 암생존자는 70%이상이었다.
이로 인해 암 치료 후 5년 이내에 통합지지서비스의 요구도가 높고, 앞으로 관련 서비스 요구가 더 많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국내 암생존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6년 기준 174만 명(전체 인구 대비 3.4%)에 해당하며, 암생존자는 암 치료 후에도 신체·정신·사회경제적인 복합 문제를 겪고 있어 국가 차원의 관리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관련하여 현재 암생존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등 암 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대상으로 신체·정신·사회복지 영역의 어려움을 통합 평가해 영역별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지정받은 국립암센터(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김대용)는 올해 처음으로 6월 첫 주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정하고 캠페인과 관련 행사를 전국 12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개최한다.
‘암을 넘어 건강한 사회로의 복귀’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캠페인에서는 암생존자가 건강한 사회 복귀에 이르기 위해서는 암생존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암생존자와 가족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실제 지난 2017년 국립암센터가 일반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36%가 “암 생존자라는 것을 들어본 적 없다”, 57%는 “암생존자의 직업 능력은 정상인보다 낮다”, 63%는 “가족 중 암생존자가 있는 사람과의 결혼을 피하고 싶다”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암생존자 및 가족 대상 개인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일반인 대상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 제고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 기관과 함께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을 알리기 위한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 리플렛·교육자료 제공 등 홍보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용 센터장은 “이번 암생존자 주간이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암생존자통합지지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모델 및 체계를 마련하고 암생존자들이 더욱 건강하게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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