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외과 김남렬 교수가 지난 1월부터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에 본지는 김남렬 신임회장을 단독으로 만나 임기 중 핵심 추진과제들을 들어보았다.
신임 김남렬 회장은 우선 찾아가는 중환자연수강좌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중소병원에서 응급수술을 하고 있는 외과의사들은 약 300~400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 분들은 수술 실력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수술 후 관리 등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연수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전체적인 수준 향상은 물론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회원 확보 등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수술 후 인공호흡기 및 중환자 관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오는 5~6월 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 충청권 등에서 연수강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회내에 별도의 TF도 구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학회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공식 저널인 JACS(Journal of Acute Care Surgery)의 국제화를 위해 많은 변화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논문접수는 영문 논문만 진행하기로 했으며, Interesting Image는 투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김 회장은 “우선 SCOPUS 등재를 목표로 노력을 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편집자도 약 20명 충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춘계학술대회부터 국제학회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춘계학술대회는 작은 규모로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내년부터는 국제학술대회로 추진할 계획을 검토중이다”며, “다각도로 고민해 실제 실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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