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드름학회(회장 이지범, 전남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영문 명칭을 변경,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학회는 기존 The Korean Society for Acne Research에서 Korean Acne and Rosacea Society(KARS)로 변경했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이지범 회장은 “앞으로 더 폭넓게 연구와 교류를 증진하고,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올해중으로 학회 로고도 변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드름학회는 지난 23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약 15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강세원(미국 존스홉킨스의대)교수를 초빙해 ‘Acne microbiome : What have we learned?’라는 주제의 강의와 Baoxi Wang(중국 Peking Union Medical College) 교수의 ‘The pathogenesis of hidradenitis suppurativa’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또 교육강연을 통해 여드름, 주사의 병태생리, 치료, 동반질환 등의 최신지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포커스와 패널토의 시간에는 여드름과 관련해 발생하는 홍반과 색소침착, 여드름 흉터의 기전 및 치료에 대해 그동안 진료를 하면서 궁금해 하는 면을 다뤄 호평을 받았다.
실제 한 참석자는 “여드름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지견은 물론 임상 현장에서 궁금해하던 다양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피부과 회원에게는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지범 회장은 “여드름과 화농성한선염에 관해 더 폭넓은 최신지견을 배우고 연구 및 환자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