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나들이 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공항, 기차역, 놀이공원, 유원지 인근 식품취급시설과 푸드트럭 등 약 5,0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 봄나들이 철에 국민들이 주로 섭취하는 도시락, 햄버거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관리과는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는 꼼꼼한 식품안전관리를, 소비자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