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이 3월부터 전문센터형 지역 거점 병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은 종합병원의 특성과 지역 거점 병원의 장점을 더해 진료과를 초월한 전문센터 운영을 통해 통증과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이를 위해 류마티스내과 분과전문의 김은성 과장을 영입하는 동시에 소화기내과 박석기 과장(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역임), 송원일 과장(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역임), 내분비내과 안소연 과장(아주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자문교수), 관절센터 이지훈 과장 (성균관의대 정형외과 외래교수) 등 의료진도 대거 영입했다.
이에 따라 부산부민병원은 류마티스내과를 포함해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등 내과가 5개의 분과로 늘어났으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인공신장센터 등 10개의 전문센터를 운영한다.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은 “병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처럼 아픈 부위에 해당하는 과를 찾아가는 시대에서 환자의 질환에 맞춰 치료를 하는 전문센터형 의료기관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류마티스내과를 포함한 의료진의 대거 영입과 전문센터의 강화를 통해 지역에서 환자들이 중증도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